연합감리교회 중남부한인총회 주최 여선교회 수련회 “성황”
달라스웨슬리교회 2월 9일(금)~ 10일(토) … 120여명 여선교회 회원들 교제와 격려·기도와 새로운 다짐 계기
DATE 18-02-16 02:56
글쓴이 : 청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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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심과 새로운 출발의 계절, 연합감리교회(UMC, United Methodist Church)중남부 한인총회가 주최한 여선교회 수련회가 달라스에서 개최돼 교회 내 여성 리더들에게 영적인 도전과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지난 9일(금) 오후 4시, 달라스웨슬리교회(담임목사 이진희)에서의 회원 등록을 시작으로 이틀에 걸친 연합감리교회 중남부 지역 여선교회 수련회가 시작됐다. 
연합감리교회 한인총회는 미 전역을 크게 동북부·동남부·중북부·중남부·서부의 5개의 지역분과로 나누고, 그중 텍사스가 속해 있는 중남부연합회(회장 임찬순)에는 오클라호마, 알칸사, 루이지애나, 미주리, 캔자스시티, 뉴멕시코 등 8개 주가 속한다. 
이번 수련회는 중남부연합회에 속한 한인연합감리교회의 여선교회 회원과 리더들이 1년에 한 번 만나 서로 간에 교제하고, 격려하는 배움과 도전의 시간이다.
여선교회는 말 그대로 ‘교회 내에서 선교를 위해 모인 여성들의 모임’으로 미국 내 한인연합감리교회의 성장에 초석이 됐고, 주로 아동·청소년·여성을 위해 ‘희생’하고 ‘증거’하며 ‘봉사’하면서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1990년대 연합감리교회 여성국은 한인여선교회를 선교의 동역자로 받아들였고, 1993년 첫 한인 여선교회 전국훈련세미나를 시작으로 이후 선교회는 놀랄만한 성장과 발전을 거듭해왔다.
지난 9일(금) 오후 6시 30분, 웨슬리교회 찬양단의 뜨거운 ‘경배와 찬양’ 후 연합감리교회 한인총회 중남부연합회 손태원 총무(털사한인연합감리교회 담임)는 각 지역에서 참석한 여선교회와 교회를 일일이 호명하며 소개했고, 교회의 근황을 알리면서 서로 인사하고 축복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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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중남부연합회 임찬순 회장(킬린 성 누가 연합감리교회 담임)은 “거칠다고 소문난 시카고 흑인지역에서 기적을 이루며 사역하고 있는 한인 여성 목사”라고 초청강사인 그레이스 오 목사를 소개했다.
그러면서 임 회장은 “시카고는 어제부터 12인치 이상의 눈이 내려 이곳으로 오기 힘든 상황이었는데도 기도하고, 오하이오 신시내티에서부터 이곳까지 5시간을 운전해 오겠다고 표명한 분”이라고 설명하며 “기도의 사람이자 하나님을 향한 열정의 목사,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가 더한 오 목사를 통해 하나님의 기적 같은 일하심을 경험하고 하나님 앞에서 다짐하는 시간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하나님 안에서 회복돼 주변을 품어라 
시카고 인글우드 러스트 연합감리교회(Englewood-Rust UMC)를 담임하는 그레이스 오 목사는 이틀 동안의  영성수련회를 통해 ‘회복하세요’, ‘겁내지 마세요’, ‘누리세요’, ‘시작하세요’라는 주제의 4번의 설교를 통해 여선교회 회원 및 여성리더들에게 하나님이 원하는 크리스천 삶의 모습을 소개했다.
특히, 첫 번째 ‘회복하세요’란 설교를 통해 오 목사는 어떤 상황이든지 함께하시는 예수를 자신의 인생여정을 통해 직접 소개하며, “현재 상황 속에서 예수를 떠나 상처받은 마음을 안고 스스로 갇혀 있는 교인들이 새로운 영을 받고, 새롭게 도전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여선교회 회원들은 열정적으로 설교하는 오 목사의 한 마디 한 마디에 울고 웃으며, 깊게 회개하고 새로운 결단을 다짐했다.   
‘겁내지 마세요’라는 주제의 두 번째 시간에는 왜 한인들이 흑인사역에 나서야 하는지를  노예무역으로부터 시작해 남북전쟁, 산업혁명, 마틴 루터 킹, 그리고 아시안 이민의 과정과 맞물려서 자세하게 설명하면서 “크리스천은 예수에게 받은 은혜를 주변으로 나누는 자”라며 “나와 편한 이웃뿐만아니라 불편한 자에게도 은혜를 나누고 이들을 섬겨야 한다”고 흑인목회 당위성을 강조했다.    
세 번째 ‘누리세요’ 시간에는 “크리스천이 세상을 이기는 것은 육신이 아닌 결국 영의 문제”라며 삶 가운데 예수의 기적이 일어나지 않으면 그의 증인이 될 수 없음을 설명하고, 오 목사의 사역을 통해 체험한 예수를  증거해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네 번째 ‘시작하세요’ 라는 주제의 설교에서는 예수의 기적을 체험한 교인들이 어떻게 하나님의 증인으로 ‘예수의 거울’ 역할을 할 수 있는지를 워크샵을 통해 실제로 알렸다. 
매 설교가 끝난 후에는 뜨거운 회개 기도가 이어졌고, 행사장에 모여 있는 연합감리교회 목회자들도 이들을 안수하고 축복하며 함께 뜨겁게 중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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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리더십과 크리스천의 삶
그레이스 오 목사는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여성들은 지난 2000여 년의 세월 동안 ‘문화적 틀’ 가운데 ‘조용하고 약한 존재’로 교육받으며 눌려왔다”고 운을 뗐다. 
오 목사는 이어 “하나님이 만드신 여성들은 담대하고 지혜로우며 이성적인 능력 있는 존재”라고 정의한 후, 초대 교회 때 활발하게 활약했던 여성리더들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여선교회는 교회를 세우고 ‘하나님의 나라’를 이뤄가는 실질적인 협력자”라며 “크리스천 여성들이 하나님 안에서 참 모습을 회복하고 리더십을 가지고 활발하게 사역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특히그레이스 오 목사는 “그간 흑인 사역을 하면서 흑인들에게도 한인들과 같은 아픔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사역을 설명한 후 “많은 한인이 흑인들을 기반으로 생업을 영위하지만, 한인끼리 잘 살고자 하지 흑인을 생각하고 이들에게 감사하지 않는다”며 이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고 강하게 말했다. 
특히 그는 “크리스천들은 자신이 예수를 통해 받은 은혜를 나눠주지 않으면 죄가 된다”며 “우리 한인 크리스천들이 하나님 안에서 자신을 돌아보며 회개하고, 흑인들의 아픔이 우리와 비슷하다는 것을 알고 공감하며 이들과 함께 손을 맞잡고 세상의 ‘빛’ 된 역할을 함께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수련회에 참석한 웨슬리교회 여선교회 안정희 부회장은 “그레이스 오 목사가 개인사를 오픈해 하나님의 임재와 위로를 밝혔는데, 이를 통해 ‘아 정말 같구나’하고 저도 치유받은 느낌”이라고 말했으며, 민경옥 여선교회 회장도 “개인적으로 다운타운에서 흑인들과 가족같이 지냈고,  30여년을 봉사했다”며 “말씀을 통해 정말 같은 스피릿을 느꼈고, 계속해서 마음을 열고 사역해야 함을 다짐했다”고 울먹이며 소감을 밝혔다.
켈리 윤 기자 press2@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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