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교회, “위로와 사랑이 풍성한 가족공동체로”
인터뷰 | 플레이노 라이프교회 신용호 신임목사
DATE 18-06-08 01:46
글쓴이 : 청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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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노에 소재한 라이프교회가 지난달 27일(일)자로 신용호 목사를 새로운 목자로 맞이했다.
2012년 ‘교회가 교회를 개척한다’는 방침 아래 뉴송교회(담임목사 박인화)로부터 ‘맥키니 뉴송’으로 출발했던 교회는 2014년 6월 달라스 한빛교회(구 영광침례교회)와 연합해 플레이노에 자리 잡고 “예수의 사랑으로 지역사회를 순결하고 능력 있는 곳으로”라는 비전으로 분명한 발걸음을 걸어왔다. 
그간 교회를 이끌었던 김국환 목사가 개인적인 이유로 사임을 표명한 이후 라이프교회는 1월 말 청빙위원회(위원장 김도식)를 구성하고 조용히 세달 반에 걸친 담임목사 인선 과정에 들어갔다. 
7명의 청빙위원은 매주 수요일마다 모여 기도하면서 지역 내 침례교 목사들에게 추천을 받은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비공개로 과정을 진행했고, 4월에 접어들면서 후보자 가닥이 잡혀 15일(일)에 신용호 목사의 설교, 29일(일) 공동의회의 투표를 거쳐, 30일(월) 신용호 목사를 라이프교회의 새 목자로 확정했다.   
청빙위원장인 김도식 집사는 “갑작스러운 담임목사의 사임으로 힘든 과정에 돌입했으나, 한 목소리가 나와야 교회의 분란 소지가 없다고 생각해 하나님 뜻을 알도록 먼저 기도에 전념했다”며 “순조롭고 은혜롭게 청빙과정이 끝나서 정말 감사하다”고 마음을 밝혔다. 
한우리교회(담임목사 오인균)의 수석 부목사였던 신 목사는 지난달 20일(일) 교회를 사임하고, 27일(일) 라이프교회 부임예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담임사역에 들어갔다.
신용호 목사는 “이제 내게 ‘목숨을 바칠 교회가 생겼다’고 주변에 소식을 알렸다”며 “라이프교회에 뿌리를 박고, ‘밀알’이 될 각오”라고 부임 소감을 말했다.  
신 목사는 말씀 중심(Logos)으로,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Love)하는, 생명(Life)을 살리는 공동체를 목표하는 라이프교회의 장점을 살리면서도 보다 실천적인 방향으로 나가도록 교회 전반의 체계적인 교육과 훈련시스템에 대한 밑그림을 그리며 장고 중이었다. 
신용호 목사는 이민교회 목회 경험만 18년차다. 1998년 6월 수원중앙침례교회의 어린이 사역자로 시작한 그는 2001년 시카고 지역 의 어린이 사역자로 초빙됐으며, 이후 다양한 한인교회를 거치면서 이민 사회를 경험했다. 
그간 어린이 사역자로부터 예배사역, 찬양사역, 청년부, 행정 담당까지 다양한 사역을 했고, 한국의 대형교회를 시작으로 중형교회, 또 개척교회 멤버로서 5년간 소형교회를 섬기기도 했으며, 깨어져 버린 교회도 경험했다. 교회 유형뿐만이 아니다. 그간 청소업부터 신문사 디자이너, 기자, 신발가게, 뷰티서프라이 등 여러 직종을 거치며 파트타임, 풀타임 직장인으로서의 애환을 고루 경험한, 청소년기 자식이 있는 평범한 우리네 가장이다. 따라서 그가 꿈꾸고 바라는 교회관은 이민한인들에 대해 보다 따듯하다. 
“이민교회는 정말 ‘위로’와 ‘사랑’이 필요합니다. 특히 미국의 이민한인들은 ‘소수자(minority)’로의 아픔이 있는데, 이것을 교회가 어루만지고, 그 가운데 하나님의 말씀으로 이들을 훈련하고 위로하고 성숙시켜야 한다고 생각해 ‘가족으로서의 교회’를 지향합니다”
그는 IMF 때 사업실패로 막내 작은아버지가 도망을 갔고, 보증을 선 자신의 아버지가 빚쟁이에게 시달렸지만 3~4년 만에 돌아온 작은아버지를 안아주던 아버지를 소개하며, 그 아버지의 마음에서 ‘이민교회’의 모습을 봤다고 설명했다. 
신 목사는 “교회는 하나님이 만드신 확대가족이고, 목사는 그 확대가족의 가장”이라며, “밉든 곱든 가족공동체의 가족원 전체가 함께 살아가듯 모두가 함께 걸어가야만 하는 사랑의 공동체가 교회”라고 덧붙였다. 
신 목사는 라이프교회가 이미 세팅이 잘 돼있는 교회라고 소개하며, “하나님으로부터 말씀을 받고, 주신 사랑을 가슴에 품고, 그 사랑과 생명을 ‘전도’와 ‘선교’를 통해 전하는 교회로 이전보다 한 단계 더 나아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달라스침례신학교(DBU) 기독교교육학 석사 출신인 신 목사는 “한인 가정 가운데 가장 큰 문제는 1세대인 부모와 2세대인 자녀간에 사랑과 친밀한 관계 조성이 쉽지 않다는 점”이라며 “이는 언어의 문제가 아니라 인격적인 만남을 통해 서로 간에 신뢰가 쌓여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런 관점을 확대해 라이프교회는 한인 1세와 2·3세대가 서로 깊은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돕고 차세대들이 한국의 신앙전통을 전수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훈련과  함께 격려하고 품어주는 방향으로 나가게 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교회 방문자로부터 초신자,제자의 단계를 거쳐 하나님의 일꾼으로 굳건하게 서기까지 교육과 훈련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구축하려 한다는 청사진을 밝히고, 성도가 먼저 은혜받고, 서로 사랑하고, 그 사랑이 주변으로 넘치는 행복한 교회되도록 기도를 당부했다.  
신 목사는 침례신학대학교와 DBU 기독교교육석사를 거쳐 사우스웨스턴침례신학교(SWBTS) 신학석사(M.Div) 후 현재 목회학 박사과정(D.Min) 중이다.
켈리 윤 기자 press2@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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