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 골든벨을 힘차게 울리자!
DATE 18-05-11 03:48
글쓴이 : 오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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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27일, 한반도에는 평화의 불꽃이 활활 타오르고 있었다. 1953년 7월 정전이후 65년 만에 처음으로 남쪽의 문재인 대통령과 북쪽의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만난 것이었다. 
6.25전쟁이후 대치하던 남북의 정상이 판문점에서 만나 악수를 하다니! 이것은 기적이나 다름없었다. 
당시 나는 스페인 여행 중이었는데, TV에서 전하는 소식을 듣는 동안 온 몸에 전율을 느낄 만큼 짜릿했다. 이번 ‘판문점 선언’은 ‘동족 간에 다시는 비극이 없을 것이며 평화의 시대가 열릴 예정’이란 중요한 메시지나 다름없었다. 
곧 이어질 북미 정상회담 또한 다양한 교감을 나눌 것으로 예상하는데, 북한은 완전한 비핵화에 합의하고 경제발전에 전념하길 바란다.
새 정부 들어 평창올림픽을 발판으로 북한과 교감하고 대화채널을 마련하면서 정전체제에서 평화제체로 전환하였으니, 이제 판문점은 분단의 이미지를 벗어나 평화의 상징으로 뒤바뀌게 되었다. 

독일의 ‘베를린 장벽’은 냉전의 시작이자 분단의 상징이었다. 1961년 8월 13일 동독이 서독으로 탈주하는 사람들을 막기 위해 세워진 이 장벽은 28년 만인 1989년 11월 9일 붕괴되고 말았다. 
지난 4월 24일(화) 오후 포루트칼 ‘파티마 대성당’을 방문했을 때였다. 이곳은 성모 마리아가 나타난 기적을 체험하기 위하여 전 세계에서 수많은 순례자들이 찾아온다고 한다. 
성당입구 오른쪽에는 커다란 벽돌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가이드의 말에 의하면 “베를린 장벽을 허물면서 떼어낸 조각으로, 독일 정부가 ‘통일의 상징’으로 기증한 것”이라고 했다. 
그것을 바라보면서 38선을 가로막고 있는 철조망도 하루 빨리 걷어내어, 이곳에 전시하면 좋을 것 같다는 기도를 했었다. 

통일의 문은 젊은이들과 함께 열면 금상첨화일 게다. 이런 취지에서 제 18기 민주평통달라스협의회(회장 유석찬)는 ‘2018 달라스 통일 골든벨 퀴즈대회’를 5월 19일 오후 3시, 달라스 한인문화센터 아트홀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통일골든벨’은 미래를 짊어질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통일에 대한 비전과 의지를 공유하고 올바른 역사관을 정립하자는 의미로 시작되었다. 
유석찬 회장은 “통일이 되면 대한민국은 훨씬 더 선진국 반열에 오를 수 있기에, 이번 골든벨 퀴즈대회는 2세들이 그런 과정을 알아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돌아보면 달라스 한인이민역사가 반세기 흐르는 동안 남북통일에 대한 관심은 그리 크지 못한 것이 사실이었다. 이민 1세대들이 해외에 둥지를 튼 가장 큰 이유가 ‘한반도의 전쟁에 대한 불안’과 ‘2세들의 교육’ 때문 아니었겠는가. 
그렇지만 먹고 살기 급급하다보니 자녀들에게 한국을 이해시키기란 쉽지 않았으리라. 그러다 ‘통일 골든벨’을 준비하면서 모국의 역사와 통일에 대하여 접하게 되었으니 얼마나 기쁘겠는가. 
어느 여학생은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란 노래가 있는데, 그런 꿈이 현실로 다가 올 것 같아 참가를 결심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처럼 이번 ‘통일 골든벨 퀴즈 대회’는 해외에 거주하는 차세대들에게 역사의식을 함양 시키는 절호의 기회이다. 또한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과 남북통일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올바른 통일관을 배워 미래를 이끌어갈 지도자로 성장하는데 좋은 발판이 되리라고 전망한다. 

대한민국의 역사와 통일에 대하여 브레인들이 겨루는 통일 퀴즈대결은 정말 흥미진진하리라고 본다. 활기찬 꿈과 끼로 가득한 젊은이들의 통일에 대한 공감대야말로 한반도에 평화와 번영을 앞당기는 초석이 될 것이다. 
‘2018 달라스 통일 골든벨 퀴즈대회’의 진검승부를 겨루는 모든 참가자들에게 뜨거운 응원의 박수를 보내면서... 
달라스 동포들이여! 우리 다 함께, 통일 골든벨을 힘차게 울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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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장벽을 허물면서 떼어낸 조각으로 벽돌을 만든 파티마 대성당에서  한반도 통일을 염원하며 오원성 작가(우)와 부인, 그리고 친구 부부가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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