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romise 공연에 갔습니다.
앤디의 머그잔 이야기
DATE 14-11-04 23:19
글쓴이 : 앤디야      
11월 첫 주 토요일 저녁, 달라스 여성대학에서 성극 ‘The Promise’2014년 마지막 공연을 보러 갔습니다. 여태 포근했던 달라스의 가을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는 오늘 모두들 긴장하여 완전한 겨울 복장으로 무장을 하였습니다. 왜냐하면 성극 ‘The Promise’는 달라스에서 남서쪽으로 1시간30분 정도 떨어진 글린로즈(Glen Rose)라는 조그만 동네의 야외극장에서 하는 공연이기 때문에 그날의 기후에 상당한 영향을 받습니다. 그래서 기온이 떨어진다는 소식에 모두들 겨울내복에 동복으로 완전히 무장을 하고 글린로즈로 향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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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린로즈로 가는 동안 항상 들리는 곳이 있습니다. 텍사스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조그만 호반의 도시 그랜베리(Granbury)입니다. 그랜베리 호수와 브라조스 강으로 둘러싸인 조그만 도시 그랜베리는 타운 안에 오페라 하우스를 비롯하여 카페, 레스토랑 등 토요일의 오후를 느긋하게 보낼 수 있는 아담한 시설들이 산재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항상 이곳에 들려 호반을 바라보며 식사를 하고 커피 한 잔의 여유를 갖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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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식사를 하고 20분 정도 운전을 하면 글린로즈의 Texas Amphitheater에 도착하게 됩니다. 올해 마지막 공연을 하는 날이라 제법 많은 사람들이 쌀쌀한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공연 한 시간 전임에도 불구하고 북적거리고 있습니다. 매년 이곳을 찾아오지만 이렇게 마지막 공연을 관람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그래서인지 잠시 아쉬움마저 드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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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극 ‘The Promise’는 이곳에서 매년 9월 첫 주에 시작하여 10월 말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에 공연을 하게 됩니다. 스토리는 예수님의 탄생으로부터 공생애를 거쳐 부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스토리를 야외무대에서 써가게 되는데 어떻게 보면 뻔한 스토리에 잘못하면 참으로 어색하게 전개될 수 있는 상황들을 참으로 재미있고 수준 있게 풀어 나가는 공연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래서 매년마다 이곳을 찾아 추위에 떨며 공연을 봐도 지루하지가 않은 것입니다. 마치 날마다 먹는 김치찌개가 늘 맛있는 것처럼 말입니다.

이날 저녁은 무지 추웠습니다. 겨울 옷 2개에다 이불까지 뒤집어 썼는데도 뼈 속까지 들어오는 11월 초의 한기는 매서웠습니다. 그렇지만 아는 스토리임에도 불구하고 초 스피드로 전개되는 예수님의 이야기는 추위를 이겨내기에 충분하였습니다. 그들의 열정적인 공연에 차가운 달빛마저 아름다운 조명이 되여 무대의 아름다움을 더욱 돋보이게 하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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