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bell Art Museum의 인상파 작품 통해 만난 아름다움의 미학
앤디의 머그잔 이야기
DATE 14-12-17 08:02
글쓴이 : 앤디야      


 오늘은 달라스 여성대학 회원들이 모처럼 전시회를 가는 날입니다. 늘 이때쯤이면 특별한 뭔가를 찾아 떠나보려는 시도를 하지만 올 연말은 20세기 인상파 그림 속에서 뭔가를 찾아내기로 하였습니다. 인간이 만들어낸 삭막한 상업도시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순수한 영혼의 세계를 음미하고 작품 속에서 자아를 발견해 보려는 시도는 과히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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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간을 마련하여 멋진 전시와 향기 나는 커피에 12월의 마지막을 달래어 봅니다. 포트 워스(Fort Worth)에 있는 Kimbell Art Museum에서 Faces of Impressionism: Portraits from The Musée D’Orsay 라는 주제로 인상파 화가들의 전시가 있는 날입니다. 또한 오후에는 연주회 일정도 잡혀 있어서 모두들 서둘러 12월의 중간을 넘은 이른 토요일 아침, 서둘러 Fort Worth에 있는 Kimbell Art Museum으로 자동차를 몰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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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말이라 그런지 한적할 것 같았던 토요일 아침 거리는 분주합니다. 모두들 각자의 처소에서 삶의 경주를 하며 2014년을 마무리하고 있는 듯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또 한 해가 가 버린다고 한탄하며 우울해하기보다 새로운 희망을 찾아 움직이는 역동의 모습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래서12월은 아름다운 계절의 본연의 모습을 간직한 가장 멋진 계절이라 할 수 있겠죠.

 뮤지엄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얼마 전까지 뮤지엄 확장 공사를 한 참 하더니 드디어 새로운 공간이 만들어졌나 봅니다. 뮤지엄으로의 가치도 대단하지만 건축학적으로도 매우 유명한 Killbell Art Museum이 약간은 비좁다는 느낌을 받았었는데, 공간을 확장하고 나니 전시공간의 여유에 마음의 여유까지 더할 수 있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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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상파 작품 전시는 새로 만들어진 공간인 Renzo Piano Pavilion에서 합니다. 전시 공간이 여유가 있더군요. 풋풋한 나무바닥의 향기를 느끼며 너무나도 유명한 프랑스 중심의 고호, 고갱, 드가, 그리고 모네의 인상파 작품들을 보고 있으니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공상적인 표현기법을 포함한 모든 전통적인 회화기법을 거부하고 색채·색조·질감 자체에 관심을 둔 20세기 인상파 작품들을 보면서 자연의 빛이 시시각각으로 움직이는 색채의 변화를 묘사하는 그들의 묘사가 어쩌면 21세기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 삶의 모습에 그대로 반영이 되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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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색이 세상을 지배하고 생각이 세상을 리더하는 21세기입니다. 가끔은 모호한 진실 속에서 갈등과 봉합의 연속을 경험하게 되지만 어쩌며 그 속에서 20세기 초 인상파 화가들이 누리고 있었던 영혼의 순수함을 발견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2014년이 저물어 갑니다. 자꾸 어느 시인의 마지막 구절인 나를 키우는데 모두가 필요한 고마운 시간들이여…... ‘라는 내용이 우리의 흘러가는 시간을 더욱 소중하게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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