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스틴에 봄바람 몰고온 어코니 콘서트 “감동적인 공연”
정기 봄 콘서트 성료, 관객들 “잊을 수 없는 공연” 극찬 … 달라스·킬린 합창단과 교류, 합창으로 하나되는 노력
DATE 18-04-13 12:38
글쓴이 : 어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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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스틴 유일의 한인 합창단인 어코니 합창단이 지난 7일(토) 제 8회 정기 봄맞이 콘서트를 동양선교교회에서 성황리에 가졌다. 
100여명의 관객들이 함께한 가운데 열린 이날 콘서트에서 어코니 합창단은 ‘산유화(김소월 시, 이현철 곡)’를 비롯해 수많은 한국 가곡들을 불러 관객들로부터 기립박수를 받았다. 
‘청산에 살리라(김연준 시, 이현철 곡)을 시작으로 무대에 입장한 20여명의 어코니 합창단은 이어 ‘넬라 판타지아(Nella Fantasia, Ennio Morricone 곡)’와 ’싱싱싱(Sing sing sing, Louis Prima 곡, Philip Kern 편)’을 불러 어스틴 지역 한인들에게 봄의 상큼한 도래를 노래로 선물했다. 
또한 계속해서 ‘오 해피 데이(Oh Happy Day, 에드윈 호킨스 곡)’와 ‘아버지(이현승 곡)’ 그리고 ‘푸르른 날(서정주 시, 송창식 노래)’을불러 한인들에게 가족과 고향에 대한 향수를 달래줬다. 
1부 무대 뿐 만 아니라 2부 무대 공연 또한 한인들의 귀와 마음을 충족시키기에 충분했다. 
2부에서는 국수나 ‘한그릇 하러 가세(김순진 시, 한성훈 곡)’, ‘불고기(탁계석 작사 안현정 작곡)’, ‘엿 사시오(김거성 글, 김준범 곡)’ 등을 불러 해학적인 음식 노래들로 색다른 무대를 구성해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어 ‘잊을 수 없네’(David Clydesdale 곡), ‘위대한 희생(안선 곡)’, ‘찬양하라 호산나(David Clydesdale 곡)’ 등의 곡으로 큰 울림의 감동을 전했다.
특히, ‘위대한 희생’과 ‘찬양하라 호산나’는 성경 가사를 바탕으로 한국적인 정서에 잘 맞는 음악으로 구성된 곡들이어서 공연 뒤에서 큰 여운을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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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객들 찬사와 기대 이어져= 이날 공연에 함께한 어스틴 한인들은 “무엇보다 해가 거듭될수록 실력이 늘어가는 것을 볼 수 있었다”면서 더욱 더 다양한 곡들로 한인들을 위로하는 합창단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날 공연을 관람한 한 한인은 “처음으로 어코니 공연에 왔다. 인순이 아버지를 부르는데 전주부터 마음에서 울컥하는 마음이 생겨 눈물을 참느라 혼났다. 계속된 노래들을 통해 바쁘다고 잠시 잊었던 한국 가족들과 친구들을 추억하기 좋은 시간이었다”고 공연의 감동에 대해 전달했다. 
이번 공연의 경우 지난해와 달리 더 많은 외국인들이 관객으로 함께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교회를 통해 공연 소식을 통해 알게 됐다며 행사장을 찾은 한 노부부는 “수많은 합창을 들어왔지만 이번처럼 특별한 적은 없었다. 노래와 함께 무대를 걸어나오는 합창단의 모습이나 신나는 율동과 함께 동양적인 가락이 어우러지는 모습이 이색적이다”며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다시 관람하고 싶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날 관객들이 뽑은 최고의 무대는 ‘찬양하라 호산나’였다. 관객들은 특이한 노랫말만큼이나 내레이션의 ‘후크’가 생각난다면서 다음 공연에서 앵콜로 꼭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 합창단 관계자들 노력= 박보금 반주자는 “2년 넘는 시간동안 어코니 합창단 반주자로 섬겼는데 바쁜 학업과 병행하느라 육체적으로 힘들 때도 있었지만, 음악에 대한  열정과 사랑이 넘치는 단원들과 매주 연습하며 많은 것들을 배우고 힘을 얻었고 이번 정기 콘서트에서 함께 찬양할 수 있어 너무 기뻤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레이스 리 단장은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청산에 살리라로 시작된 저희 연주회는 관객들이 뜨겁게 환호해줘서 아름다운 어스틴의 봄밤을 수놓는 휘날레를 끝까지 장식할 수 있었다”며 “종교와 문화의 장벽을 초월해 음악으로 하나가 돼 감상하고 마음의 위로를받으며 평안을 얻고 모두가 행복한 마음을 안고 돌아가는 멋진 연주라는 평을 들을 때마다 가슴이 뜨거워지고 누군가는 꼭 해야 하는 일이구라는 생각이 든다”며 콘서트에 온 모든 분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어 그레이스 리 단장은 “열심히 해온 단원들에게 감사하고 어코니를 위해 물질과 기도로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모든분들께 정말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 이민사회 희망 합창단= 어코니 합창단은 이민의 녹록치 않은 삶을 여유있게 향유하고 싶은 마음을 노래로 표현하는 모임으로 10년 넘은 역사를 지닌 합창단이다. 
달라스, 휴스턴 및 킬린 등 타도시의 한인 합창단과의 유대강화는 물론 어스틴 주류사회내의 다른 단체들과의 교류 협력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매년 정기연주회와 병원방문 공연, 양로원 위문 공연, 한인회 초청연주 등으로 단원들의 실력 향상은 물론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단체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비영리단체다. 
현재 어코니는 한인 합창 단원을 모집하고 있다. 노래에 관심 있는 한인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강승원 부단장은 “노래를 사랑하고 열정이 있는 한인 모두에게 열려있다”고 밝히며 한인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그레이스 리 단장도 “노래를 사랑하는 분이라면 언제든 환영한다”며 “아마추어이기에 더욱 신선한 노래를 배우고 싶은 분, 유년시절 합창단의 추억이 계신 분, 다양한 환경에 사시는 한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리 단장은 “어코니는 합창을 통해 한인사회와 다양한 기관에 봉사를 하고 있다”며 “어스틴의 한인들이 합창단에 많은 지원과 관심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어코니에 대한 문의는 이승희 지휘자(512-298-9002)나 그레이스 리 단장(512-945-7286)으로 연락하면 된다.
<김희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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