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 장벽 건설 항의 물결 “공포와 분열의 정치적 상징”
어스틴 시, 국경 장벽 사업자와 거래 중지 발표, 아들러 시장 “시의원 결정 지지” … 건설업체 불매운동 확산
DATE 18-05-04 15:29
글쓴이 : 어드민      
텍사스 장벽 반대.jpg
어스틴 시의회는 투표를 통해 10-1로 ‘미국-멕시코 국경을 따라 벽을 설계, 건축, 또는 유지하기 위해 고용된 계약자들과 시 사업을 금지한다’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어스틴 시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국경 장벽 건설에 대한 항의의 표시로 국경 장벽 사업자들과 거래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어스틴 시의회는 투표를 통해 10-1로 ‘미국-멕시코 국경을 따라 벽을 설계, 건축, 또는 유지하기 위해 고용된 계약자들과 시 사업을 금지한다’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시의회는 “시 주민들은 시의 공공기금이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 알 필요가 있다. 따라서 이 기금이 국경장벽을 건설하거나 유지 보수하는 개인이나 단체를 지원하지는 않는지 알아야 한다”며 납세자에 대한 소비의 책임을 지고 이번 결의를 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표와 관련해 반대의 목소리도 크다. 
일레인 듀크 국토 안보부 관계자는 “벽 건설에 경쟁하는 업체들을 흑인 차별주의자들처럼 정부 입장에 동요해서는 안된다”고 말하며 강력히 항의했다. 
제너럴 컨트렉터(G.C)협회 역시 “정직하고 열심히 일하는 건설 노동자들을 볼모로 연방 정책에 반기를 들었다”고 주장하며 어스틴시의 불매 운동을 비난했다. 
스티븐 아들러 어스틴 시장은 결의안 통과 직후 “국경 장벽이 우리를 안전하게 하지 않는다. 이것은 공포와 분열의 정치적 상징”이라고 말하며 시의원들의 결정을 강력 지지했다. 
이번 결의안을 상정하고 적극 지지한 델리아 가자(Delia Garza) 의원은 “텍사스를 한 나라로 본다면 멕시코는 미국을 제외한 두번째 큰 무역 교역국이자 역사를 함께하며 미래를 공유할 수 있는 국가”라며 “값비싼 벽이 아니라 경제를 위한 다리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델라이 시의원은 또 “어스틴의 문화 및 경제 파트너인 멕시코와 분리시키는 분열적인 세력에 반대한다”며 “이번 시의 결정이 어스틴 이민 사회를 조금이나마 안심시키는 역활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국경장벽 건설업체에 대한 불매운동은 캘리포니아 주 버클리를 시작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뉴욕과 일리노이 역시 이러한 시정책을 시행하거나 고려하고 있다. <김희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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