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월 진통’ 어스틴 한인회 인수인계 논란 “일단락”
최 전 회장 자료 제시 및 내역 설명에 “이 정도로 수용하자” 결정 … 향후 한인회 또 다른 분란 없도록 노력 다짐
DATE 18-07-06 01:06
글쓴이 : 어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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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1일(일) 어스틴 한인회 인수 인계를 위해 어스틴 한인회 관계자들이 다시 회동했다. 
이날 모임은 5월 6일(일), 6월 20일(수)에 이어 세 번째로, 이날 회동에는 22대, 23대 한인회장을 비롯, 정윤만, 전수길, 김병수 이사가 자리했다.
시작에 앞서 정윤만 이사는 “한인회는 공공기관인만큼 원칙을 지켜 정확하게 인수인계를 마치고 지금까지 있었던 의혹도 제대로 소명돼야 한다”며 이날 모임의 취지를 밝혔다. 
“회계 업무는 그 어떤 것보다 확실하게 인수인계가 진행돼야 하는 부분”이라며 정 이사는 더 이상의 의혹이 없도록 상세한 증거를 제출할 것을 촉구했다.
이에 최용락 22대 회장은 “지금으로서는 정확한 내역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정 이사는 “공적인 일을 하는데 당연히 해야할 일을 못할 거면 왜 한인회를 맡았느냐”고 지적하며, 최 전회장이 임기로 있었던 2016년, 2017년의 확실한 자금 출처 내역을 제출하라고 말했다.

◎ 2016년, 2017년 한인회 수입, 지출 내역에 관한 의혹
이전 만남에서 한인회 이사회는 최 전 회장에게 “임기 당시 수입 및 지출 내역에 대한 영수증과 거래 내역을 모두 공개하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최 전 회장은 임기 2년간 예산에 대해 공개했다.
2016년 공탁금 이월분(4,928.87달러), 송년의 밤 후원금(19,610달러), 효도 관광 후원금(1,000달러) 등의 내역을 제출하면서 수입금은 32,768.87달러고, 그 해 지출은 취임식(1,926.88달러), 송년의 밤 행사(16,216.74달러), 어르신 효도 관광(1,639.99달러) 등으로 총 32,766.87달러라고 밝혔다. 
2017년 수입은 송년의 밤 후원금(29,140달러), 재외 동포재단(1,500달러), 군함도 상영(1,286달러) 등을 근거로 32,026달러라고 밝혔다. 또한 지출에 관해서는 송년의 밤(27,163.95달러), 재외동포재단 반납(1,500달러), 영화관 대관료(3,207.68달러) 등, 총 31,871.63달러라고 밝혔다.
최 전 회장의 자료 제시에 이사회 측은 “공탁금 사용 및 수입 내역에 대한 내용은 확인이 됐기 때문에 이 부분은 더 이상 문제 삼지 않겠다”며 이 문제에 관해서는 더 이상의 의혹 제기를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 이사는 이 사건에 대해 “한인회는 개인 회사가 아니고 공공단체인만큼 앞으로 운영하는 한인회가 이 일을 반면교사 삼아 인수인계 과정에서 회계 업무로 잡음이 생기지 않고 깔끔하고 투명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회계 감사 업무를 정확하게 해달라”고 한인회의 투명한 운영을 당부했다.

◎ 최용락 전 회장 개인 이름으로 지출된 은행 거래 내역
이날 정윤만 이사는 새로 발견된 의혹을 제기했다. 2016년 12월 세번에 걸쳐 송년의 밤 정산으로 1,865.73달러, KAAGA의 명목으로 3,000달러, 최 전회장 이름으로 2,500달러가 출금된 것에 대한 정확한 출처를 밝혀주길 요구한 것.
이에 최 전 회장은 한인회 운영에 있어 당시 자금이 부족해 어려움이 많았다면서 “운영을 위해 아내 명의의 개인 신용 카드로 한인회 행사에 필요한 금액 분을 선금 처리 후 돌려받은 것 뿐”이라고 해명했다. 
최 전 회장의 이 같은 해명에 정 이사는 “이는 공공기관에서는 절대 일어날 수 없는 일”이라며 반박했다. 
하지만 최 전 회장은 “지금까지 인수 인계 과정에서 불거진 의혹에 대해서 내 입장에서는 모든 의혹을 설명했다”며 “이렇게 모든 설명을 마치기까지 시간이 걸리고 늦어진 데에 대해서는 사과한다. 22대 회장으로서 결산 처리 과정에 있어서 생긴 감정의 골도 해소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강승원 23대 회장은 “감정적인 문제를 떠나 23대 한인회를 이끌어가는 데에 있어 거짓없는 투명한 처리를 하기 위해 이런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며 “앞으로 한인 사회를 위해 열심히 할 것이고, 또 향후 진행될 한인회의 운영에 대한 체계를 확실히 정비하겠다”고 의지를 전달했다.
정 이사는 “한인회가 좋은 방향으로 발전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인 만큼, 미진한 부분이 있지만 강 회장을 믿고 이것으로 인수인계를 마무리한다”고 선언했다. 

◎ 그 외 남은 제 22대 한인회 인수인계
22대 한인회가 인수인계를 마쳐야 할 것으로 2016년, 2017년 회계자료 외에, 인수인계 물품이 있었다. 노트북 1대, 태극기와 한인회기, 성조기 1세트, 제 21대 한인회 사용 휴대폰(구형), 제21대 한인회 회의용 테이블, 제 21대 한인회 책상이 그것이다. 
이 물품 항목 중 휴대폰은 두 번째 만남에서, 노트북 1대는 이날 만남에서 23대 한인회로 인계됐고, 태극기와 한인회기, 성조기 1세트는 현재 한인 문화 센터에 보관 중이며, 21대 한인회 회의용 테이블과 책상은 굿윌에 기증한 것으로 모든 인수인계가 마무리됐다.
정 이사는 “현재 어스틴 한인회에 냉소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다”며 “이를 해소하고 앞으로 투명하게 어스틴 한인사회를 이끌어 새로운 한인회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강 회장은 “이 모든 것을 받아들이고 이번 인수인계를 통해 한인회의 인수인계는 공식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보겠다”고 전했다.  
강 회장은 인수인계 마무리 단계로 어스틴 한인회의 페이스북 관리와 은행 계좌 관리를 제대로 행할 수 있도록 지금까지 진행해왔던 모든 계정을 정리해줄 것을 최 전 회장에게 부탁했다.
정 이사는 “수입 및 지출 내역을 중심으로 불거진 의혹을 해소하고 한인회를 제대로 운영하기 위해 세차례에 걸쳐 인수인계 만남이 이뤄진 것”이라며 지금까지 진행된 인수인계의 과정을 설명했다. 
이에 어스틴 한인회 이사회 측은 이번에 제출된 서류를 통해 논란은 일단락된 것으로 보겠다는 입장을 거듭 확인해줬다. 
강 회장 또한 “밑바닥부터 새로이 다시 시작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에 덧붙여 강 회장은 “7월 말에서 8월 초 에 2018년 재정 보고가 예정돼 있으며, 이사단 위촉장과 더불어 임원진과 이사장이 서로 인사하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말하며 추후 한인회 활동을 전했다. <추연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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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인계 마무리 후 악수하고 있는 최용락 전 회장(왼쪽)과 강승원 현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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