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과 빵을 전달하는 사랑 공동체
GM 선교회 황명훈 목사
DATE 10-03-26 09:41
글쓴이 : 이승인      
“처음 홈리스들을 껴안았을 때는 역한 냄새에 상당히 괴로웠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며 그들에게서 그리스도의 향기가 느껴졌습니다.”
 지난 2월부터 달라스 다운타운의 한 공원에서는 홈리스들을 위한 사랑의 섬김이 시작되고 있다. 매주일 오후 4시면 어김없이 가난하고 소외된 수백여 명의 홈리스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푸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헌신적인 섬김은 어느 특정 교회에서 하는 것이 아닌 바로 GM 선교회 황명훈 목사와 그의 가족들이다.
한 손에 복음, 한 손에 빵
 황 목사와 그의 가족들은 올해 초 세인트루이스에서 달라스로 이주했다. 황 목사 가족은 이주하자 마자 항상 그렇듯이 한 손에는 기타와 성경책을 들고 다른 손에는 손수 준비한 100여명 분의 간단한 식사를 들고 공원으로 무작정 향했다.
 아무도 없었던 공원은 황 목사 일행이 찬양을 시작하자마자 어느 새 100여명이 넘는 홈리스들이 찾아 들더니 이내 수백 명이 그들을 둘러싸고 찬양을 듣고 있었다. 그들 중에는 몸집이 황 목사의 두 배가 넘는 사람들도 있어서 처음에는 두려움도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이내 눈물이 글썽이는 그들의 눈빛을 보면서 황 목사와 그의 가족들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감사를 드렸다고 한다.
 “사실 지난 1년 반 동안 세인트루이스에서 홈리스 사역을 통해 익숙한 광경이었지만 이렇게 순식간에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 줄을 몰랐습니다. 그리고 이들의 눈을 통해 그 속의 깊은 아픔을 함께 느낄 수 있었습니다”고 전하는 황 목사의 눈에도 어느새 눈물이 고이고 있었다.
 황 목사가 섬기고 있는 GM(Go Mission) 선교회는 오직 홈리스들을 위한 선교 단체다. 지난 2008년 여름 학업 차 세인트루이스 땅을 밟았던 황 목사는 썩은 건물에서 사람들이 나오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고 한다. 그리고 어떻게 하면 이들이 다시 새로운 삶을 살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을 하다가 무작정 기타 하나 들고 그의 아내와 공원을 찾은 것이 GM 선교회의 시작이었다.
홈리스를 섬기고자
 “그날의 충격으로 인해 잠을 한숨도 잘 수 없었으며 결국 다음날 아내랑 상의한 후 영어를 한마디도 할 수 없었지만 그들을 섬기고자 하는 마음으로 그들이 거주하고 있는 공원으로 향했다. 지금 생각하면 어떻게 그럴 수 있었는지 가끔 스스로에게 묻곤 합니다. 하지만 갈급한 그들의 영혼을 볼 때 주저할 수가 없었습니다”며 황 목사는 홈리스 섬김 사역에 관해 전했다.
 이렇게 시작한 GM 선교회는 점점 규모가 커지면서 매주 수백 명의 홈리스들에게 빵, 양말과 신발, 치약칫솔, 옷가지, 담요, 의료용품, 그리고 복음을 전하며 이들이 새로운 삶을 살 수 있도록 1년 동안 섬겼고 실제로 많은 홈리스들이 변화돼 직장을 구하고 새로운 삶을 살게 되었다. 그리고 지금은 현지 사역자와 많은 곳에서 자원봉사자들의 손길에 의해 운영으로 사랑의 손길이 이어진다고 한다.
 이 후 황 목사 가족은 GM 선교회 현지 사역자들을 세워놓고 새로운 홈리스들이 기다리는 달라스로 향했다.
 달라스 방문은 전혀 그의 계획 속에 없었다고 전한 황 목사는 “홈리스 사역이 어느 정도 열매를 거두고 있던 중 기도하는 가운데 ‘달라스 땅에 나의 기뻐하는 교회를 세우라’는 주님의 음성을 듣고 기도 끝에 올해 초 달라스 땅을 밟았습니다. 그리고 이 곳에도 우리를 기다리는 홈리스들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하나님의 깊은 뜻을 알 수 있었습니다”며 달라스에서의 GM 선교회의 필요성에 관해 언급했다.
달라스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
 황 목사와 그의 가족은 현재 달라스 다운타운 인근에 위치한 브릿지 쉘터 근처의 파킹장에서 홈리스 섬김 사역을 하고 있다. 매주일 오후 4시면 언제나 찬양과 말씀으로 이들을 위로하고 빵으로 배고픔을 채워주고 있다. 문제는 세인트루이스와 달리 달라스에 현재 아무런 지인이 없고 도움도 없기 때문에 황 목사 가족 6명이 매주 수백 명을 섬기기엔 역부족이라고 한다.  
 황 목사는 “그래도 최근 우연히 합류한 라울과 실비아라는 자원봉사자들에 의해 상황이 조금 나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홈리스들을 온전히 섬기기엔 여전히 어려움이 있습니다”며 홈리스 섬김 사역의 어려움에 관해 호소했다.
 한국에서 장로회신학대학교를 졸업하고 미국 미드웨스트 신학교에서 목회학박사 과정을 마친 황 목사는 영락교회, 온누리교회 등에서 훈련 받고 목사 안수를 받은 건전한 신학과 영성을 소유한 목회자로 오는 4월 4일(일) 믿음의교회를 창립해 본격적인 GM 선교회 사역에 힘을 싣고자 한다.
 오는 주말 ‘브릿지 쉘터’로 가보라. 누군가 당신의 작은 손길을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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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목 10-04-27 02:37
답변 삭제  
이제서야 방문했네요^^ 자주 방문하겠습니다. 사랑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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