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에서 함께하는 텍사스 목축 여행
파이오니아(Pioneer) 공원
DATE 10-02-01 01:54
글쓴이 : 에린      
“달라스 도심을 누비는 수 십마리의 텍사스의 롱혼을 만나보세요.”
자유의 여신상이 있는 세계 경제의 중심지 뉴욕, 스크린을 누비는 명배우들로 유명한 헐리우드가 있는 LA, 아이들을 동심의 세계로 이끄는 디즈니월드가 자리잡고 있는 플로리다 등 미국에는 각 도시나 주를 대표하는 장소나 상징물이 있다.
애석하게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달라스하면 떠올리는 것은 케네디 대통령이 암살된 도시라는 것과 사막 기후 때문에 여름이면 연일 더운 날씨가 계속된다는 정도다.
비록 달라스가 뜨거운 사막 기후로 인해 휴양시설이 발달하지 못했고 자랑이라면 끝없이 펼쳐지는 드넓은 평지를 볼 수 있다는 정도지만 다운타운에 위치한 달라스 미술관을 비롯해 달라스 식물원, 페어파크 등 한번쯤 방문해 볼 만한 장소들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실물크기의 롱혼(Longhorn)이 뛰노는 공원 
관광객들은 물론 달라스에 거주하는 한인들 조차도 달라스에는 마땅히 둘러볼 만한 장소가 없다고 불평하기 일쑤지만 사전 지식을 갖고 달라스 다운타운에 위치한 여러 박물관이나 미술관 등을 둘러보는 것도 색다른 묘미를 준다. 
달라스 다운타운에는 1841년에 달라스에 정착한 주민이 최초로 지었다는 집, 케네디 대통령을 기리는 기념비와 박물관등 역사적인 건축물에서부터 달라스 아쿠아리움 및 시민들의 쉼터가 돼 주는 여러 공원들이 자리잡고 있다.
만약 특정 장소를 방문할 만한 시간이 없거나 달라스 다운타운에 들러야 한다면 꼭 들러봐야 할 공원이 있다.
그 중에서도 Young Street와 Lamar Street가 교차하는 지점에 위치한 파이오니아(Pioneer) 공원에는 포트워스의 상징이자 텍사스 주를 대표하는 실물크기의 롱혼(Longhorn) 60여 마리가 넓은 들판을 가득 메우고 있다.
한인들 사이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으나 세 명의 카우보이들이 수 십마리의 롱혼을 몰고 이동하는 모습을 재현해낸 이들 동상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경이로움을 느낄 수 있다.
미국 개척의 역사, 텍사스의 특징을 한 눈에
시청에 볼 일이 있어서 다운타운에 들렀다가 우연히 공원 앞을 지나게 됐다고 밝힌 안숙현(어빙거주) 씨는 “차를 잠깐 세워 달라는 아이들의 성화에 못이겨 공원을 둘러보게 됐다”고 말하고 “다운타운에 여러 번 왔었는데 텍사스를 한 눈에 설명해 주는 이런 공원이 있는 줄은 몰랐다”며 “주위 사람들에게도 꼭 한번 들러보라고 권할 것”이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미 동부 해안에서 시작된 미국 개척의 역사는 19세기 후반에 이르러 골드러쉬를 부르짖는 ‘서부의 시대’로 확장된다. 이 때부터 철로가 생기면서 텍사스는 목축업의 중심이 됐으며 남쪽의 목축업자들은 텍사스산 롱혼을 북쪽에 있는 광활한 공유지로 몰고 간다. 수 백마리의 롱혼을 몰고 이동하는 이러한 목축 여행(cattle drive)은 통상적인 관례가 됐으며 그 중심에는 카우보이가 있다.
더 이상 텍사스에는 카우보이를 찾아볼 수도 없고 수 백, 수 천마리의 롱혼이 몰려다니는 장관을 구경할 수도 없게 됐지만 잠시나마 공원에 들러 당시 상황을 상상해 보는 것도 즐거운 일이다.
 
이정윤 기자report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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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g 14-09-23 08:03
답변  
각 주마다 볼거리가 다양하고, 다른 문화를 느낄 수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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