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타운서 또 차량 강도 발생 … 안전수칙 지켜도 ‘속수무책’
한인타운 상가 주차장서 대기하던 2인조 흑인 강도, 피해자 차량 조수석 유리 깨고 손가방 탈취한 뒤 도주
DATE 18-01-05 06:40
글쓴이 : 토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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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인타운의 한 업소에서 볼일을 보고 나와 자신의 차에 탑승한 한인 여성이 손가방을 탈취 당하는 피해를 입었다.

한인 대상 강도 및 금품 탈취 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어 한인타운에서 활동하는 한인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지난달 28일(목) 로얄레인 한인타운의 한 업소에서 볼일을 보고 나와 차에 탑승한 한인 여성이 가방을 털리는 피해를 입었다.
오후 5시께 피해 여성은 업소에서 볼일을 보고 나와 자신의 차에 탑승했다. 여성은 손가방을 들고 운전석에 탑승한 후 손가방을 조수석에 내려놓았다. 여성이 차에 시동을 걸려고 하는데 조수석 쪽에서 누군가 다가오더니 다짜고짜 조수석 유리창을 깨고 손가방을 들고 도주했다.
건물에 설치된 CCTV 영상을 분석한 결과, 범인은 2인조 남성인 것으로 확인됐다. 피해 여성을 조수석 유리를 깨고 손가방을 탈취한 남성이 흑인이었다고 말했다.
CCTV 영상에는 흰색 세단 차량이 사건 직전 주차장으로 진입한 후 후진으로 주차장 한쪽에 주차했다. 시간이 얼마 지나 피해 여성이 업소에서 나와 차에 탑승했다. 범인들은 여성이 차에 탑승하자마자 자신의 차량을 이동해 피해 여성의 차 바로 뒤에 세웠다. 그리고 곧바로 조수석에서 후드티를 착용한 남성이 내리더니 피해 여성의 차량 조수석 유리를 깨고 가방을 잡아채더니 다시 도주 차량에 탑승한 후 달아났다.
범인들이 피해 차량 뒤에 차를 세운 후 유리를 깨고 가방을 잡아채 달아나는 데 소요된 시간은 10초도 채 안 됐다.
피해 여성은 깨진 유리의 파편에 손가락에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피해 여성의 가방에는 현금은 많이 들어있지 않았지만 체크북, 크레딧 카드, 신분증 등이 들어있었다. 피해 여성은 사건이 발생한 직후 경찰에 신고했고, 은행과 크레딧카드 회사 등에 카드 차단 요청을 했다.
경찰은 신고가 접수된 후 5분도 채 안 돼 현장에 도착했지만, 범인들을 잡는 데는 역부족이었다.
이 같은 범죄는 범인들이 은행에서부터 특정인을 미행한 후 피해자가 목적지에 도착하면 범행을 저지르는 게 일반적이다. 하지만 이번 경우는 피해자가 업소를 방문하기 전 은행에 들르지 않았다.
피해 여성이 차에 탑승할 때도 손가방을 손에 들고 운전석에 탑승한 후 차 문을 잠겄기 때문에 경찰이 일반적으로 조언하는 안전수칙은 다 지킨 셈이다.
피해 여성은 손가방에 현금이 많이 들어있지 않아 금전적 피해는 없었지만, 이처럼 폭력적인 사건의 피해자가 된 것에 크게 놀랐다고 본지 인터뷰에서 밝혔다.
피해가 발생한 건물에서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한 한인은 “피해 여성이 경찰이 권장하는 안전수칙을 대부분 지킨 것 같은데 이 같은 범죄가 발생해 무기력함을 느낀다”며 “이제는 방탄유리로 된 차를 타고 다녀야 하는 것 아니냐”며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 한인은 “아무리 달라스 경찰관 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고 하지만 경찰이 시민 안전수칙만 강조할 게 아니라 뭔가 대책을 세워줬으면 한다”고 하소연 했다.

토니 채 기자 press@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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