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학들 해외 유학생 감소 “트럼프 반이민 정책 탓”
텍사스 대학들도 유학생 감소로 재원 충원에 ‘빨간불’ … 유학생 유치 적극적인 타국들, 미국은 유인력 약화돼
DATE 18-07-05 23:50
글쓴이 : 어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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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이민정책으로 미국 교육에서도 그 영향이 나타나고 있다. 외국 학생들이 미국으로 유학 오는 경우가 감소했다는 것이다. 이런 현상은 텍사스도 마찬가지다.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우선’ 정책으로 해외 학생들의 미국 대학 지원 및 입학 수가 급격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외국 학생 감소는 다른 원인들도 있다. 
2017년 가을에 실시된 조사에 의하면 미국 내 500여개 대학이 유학생 감소를 보고했다. 전년에 비해 3배나 많은 대학들이 이같은 유학생 감소를 보고했는데 그 중 절반은 미국의 사회적, 정치적 환경을 그 이유로 들었다. 미국이 외국 유학생을 환영하지 않는 것 같다고 느끼는 학생도 또한 그만큼 많았다. 
이런 현상은 트럼프 행정부가 국경에서 적발된 불법입국자 가족과 아동을 잠정적으로 분리 수용하는 무관용 정책이 있기 전부터 있었다. 대법원이 트럼프의 여행금지법에 대해 지지를 표명하기 전부터도 있었던 현상이다. 
워싱턴의 초당파 싱크탱크인 이민정책재단(Migration Policy Institute) 수석 정책분석가인 진 바타로바(Jeanne Batalova)는 “비자 받기가 더 어려워졌고, 체류하는 것도 더 어려워졌다. 또 비자를 바꾸는 것도 어려운데다 가족을 미국으로 초청하는 것도 더 어려워졌다”고 말한다. 
“이 모든 정책들이 미국 우선주의 비전에 맞는 것들이고, 이 때문에 다른 나라로부터 학생들이 미국에 오는 것이 현저하게 감소됐다”고 그는 지적한다. 
2015년에서 2017년 사이에 F-1 학생비자 지원자 수는 29% 감소했고 비자를 받은 수도 39% 감소했다. 미 국무부 자료에 의하면 이 기간에 25명만의 학생 비자가 거부된 것으로 나타났다. 
비자 지원 및 발급 현황은 미국 대학 입학 지원자 수의 초기 지표가 된다. 국제교육 재단(Institute of International Education) 조사에 의하면 지난해 외국 학생의 미국 대학 등록율은 그 전년도 3.3% 감소에 이어 7% 감소를 보였다. 

◎ 텍사스 대학들 상황= 텍사스의 주립대학의 경우 지난 2년간 주 전체적으로 외국학생 수는 5.3% 감소를 보였다. 석사 및 박사 과정 프로그램에서는 외국 학생 수 감소가 두자릿수를 기록했다고 텍사스 대학교육 조정이사회(Texas Higher Education Coordinating Board)가 밝혔다.
이 외국학생들은 과학, 기술, 수학 등에서 대학원 연구를 위해 재원이 돼주기도 했고 또 첨단기술 분야에서 고용주들이 의존하기도 하는 값진 재능 자원이 돼줬다. 
이런 추세는 달라스 지역에 경종을 울리는 일이다. 이 지역 노동 시장에 외국학생 인구는 2016∼17년에 29,000명으로 많았기 때문이다. 
이 외국학생들이 텍사스의 탑 대학에 많은 것으로도 유명하다. 텍사스대 달라스(UTD)는 9,300명의 외국학생이 재학 중이다. 텍사스대 알링턴(UTA)은 7,300명의 외국학생이 있다. 
대학교육 이사회 자료에 의하면 UTD는 2016년 가을에서 2017년 가을 학기 사이에 외국학생이 2% 감소했다. 외국학생 지원 수 역시 5% 감소했다고 UTD는 밝혔다. 
UTA 경우도 외국학생 수는 동기간 5% 가깝게 감소했다. 
덴튼의 북텍사스 대학(UNT)은 지난해 외국학생 지원 수가 두자릿수 감소를 겪었다. 그런데 올해 지금까지는 상황이 좀 나아졌다. 커뮤니티 칼리지들로부터 전학하는 학생들 때문에 다소 증가가 있었는데, 이들은 대부분 베트남과 네팔 학생들이라고 UNT 유학생 모집 담당관 피터 버물렌(Pieter Vermeulen)은 전했다. 
그는 “우리는 1년전에 비해서 매우 나아진 상황이다. 그러나 외국학생들이 미국에 대해 여전히 아주 불확실하다고 느끼고 있는 것은 맞다”고 덧붙인다. 
버물렌에 의하면 “변하지 않는 점은 미국 대학에서의 학위는 여전히 가치있게 여겨진다”는 것이다. 외국학생들 모국에서 고용하는 이들도 미국에서 교육받은 이들인 경우가 많다. 

◎ 외국 상대적 추세= 미국의 F-1 학생비자 지원 수 감소는 사우디아라비아와 브라질 정부의 예산 감축에 기인하기도 한다. 미국 대학 학비는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는데, 이 또한 원인의 하나다. 
동시에 다른 국가들이 외국학생을 모집하는데 더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어서 그들로 하여금 해당 국가에 남아 직업을 갖는게 더 쉬워진 것도 이유 중 하나다. 이렇게 다른 국가에서의 가능성이 미국에서 비자를 받아 체류하거나 고용주를 바꾸는데 있어 극히 희박한 기회와 대조된다고 이민정책재단은 밝히고 있다. 
뉴질랜드, 호주, 캐나다는 외국학생들에게 점수 시스템을 시행하고 있는데, 점수가 쌓이면 영주권도 받을 수 있게 해준다. 이 제도로 캐나다는 인력 시장에서 유리해지는 도움을 받고 있다. 
캐나다는 2015년에서 2017년 사이에 외국학생 인구가 41% 증가했고 지난해말 해외학생수가 50만명에 이르렀다. 
UNT의 해외유학생 관리처 학장 피아 우드(Pia Wood)는 “캐나다의 대학들은 해외학생 지원 및 등록에서 매우 확대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고 말한다. 
우드 학장은 미국에서 영어 이수 프로그램 수가 대대적으로 감소 추세인 것 때문에 부정적인 지표를 보여준다고 지적한다. 
“처음에 영어를 배우러 오는 걸 그들이 더 안하게 되면 앞으로 미국에 더 오려고 하지 않게 될 것이다”고 그는 말한다. 
미국은 2017년 외국학생들이 유학가고자 하는 최고의 목적지였다. 그러나 이들에 대한 직장 시장이 감소하면서 2016∼17년에 등록한 신입생은 1만명 감소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반이민법 정책 발표는 크게 여겨지지 않을 수도 있다고 그녀는 말한다. 그러나 이민자에 대한 강경한 정책들과 대학 프로그램 감소 등을 예고하는 것이라고 그녀는 지적한다. 
바타로바 분석가는 학생들이 ‘나에게 무슨 일이 생길 것인가’라고 물어올 때 카운셀러는 “괜찮다. 다 잘 될 것이다”고 말하면 안된다고 말하다. 그들 자신도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지 모르기 때문이다. 
UNT 관계자들은 비자 등의 이민 제도에 대해서 보다 확실한 지침서를 기다려보겠다고 말한다. 과학 및 첨단기술 분야 학생들을 위한 직업 프로그램을 선택하는 것도 포함된다. 그 때까지는 해외학생 지원이 UNT에 계속될 것으로 여겨진다. 
바타로바 정책분석가는 “그러나 더 많은 학생들이 다른 곳으로 찾아 가려는 것이 이해가 간다”고 현 상황에 대해 단정적으로 말한다. <이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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