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키니 Highway 380 확장 관련 논란 "6차선 프리웨이냐? 전원적인 삶이냐?"
전원적인 삶 즐기려던 콜린 카운티 맥키니 한적한 지역 주민들에게 새 프리웨이 관통은 뼈 아픈 일 시 입장에서는 교통 체증 심각한 현실인데다 향후 인구 폭발도 예상돼 프리웨이가 유일한 해결책 주장
DATE 17-03-18 13:17
글쓴이 : 어드민      
맥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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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린 카운티에 속해 있는 맥키니, 이곳에 거주하는 스테파니(Stephanie)와 매튜 웨인버그(Matthew Weyenberg) 부부는 날씨가 좋은 날 아침에는 5에이커에 달하는 그들 집에서 일렬로 서있는 외곽 시골 집들의 지붕을 바라볼 수도 있다. 이렇게 넓직하게 떨어져 살고 있는 전원적인 모습이 이들의 미래였다. 
실제 이들 부부는 5년전 전원적인 생활을 하기 위해 맥키니 시 경계선 바로 바깥에 위치한, 전혀 상업화되지 않은 콜린 카운티 지역으로 이주해왔다. 
비포장 길이 이들 부부가 사는 1층 빨간 벽돌집으로 이어져있었고, 주변 환경이 너무 조용해서 새가 우는 소리, 개구리 우는 소리도 들리는 그런 곳이었다. 이들 부부 집 담넘어 이웃에서는 말과 닭을 기르고 있었다. 또 다른 이웃들은 소를 초원에 방목하면서 기르고 있었다. 
그런데 이들 부부에게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맥키니 시가 이들 부부 집 근처를 지나는 2차선의 카운티 비포장 도로를 6차선 고속도로로 확장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것이다. 이들 부부는 자기 집 주변에 고속도로가 지나갈 것이라고는 상상을 하지 못했다. 
 “그렇게 되면 앞으로 끝없는 지붕, 집, 콘크리트의 줄이 이어질 것이다”고 매튜 웨인버그는 실망감을 전했다. 
맥키니 시가 유에스 하이웨이(U.S. Highway) 380의 북부 통행로를 만들기 위한 연구를 한 것은 바로 이 지역을 관통하는 초고속 하이웨이를 염두에 둔 것이다. 
맥키니 시가 초안으로 제시한 3개 예상 도로망 계획서는 텍사스 교통국에게 가이드를 제공한 것으로, 콜린 카운티에 폭발적인 성장과 함께 늘어난 교통 체증 해소 방안으로 제기된 것이다. 
그러나 이 계획안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반발도 폭발적으로 발생했다. 분노에 찬 전화와 이메일이 폭주했고, 지역 주민들 집 운명이 불확실한 상태라는 말들이 나돌았다. 시 관계자들은 이 고속도로가 완성되려면 10년 후의 일인데다 일부 주택을 허물고 확대된다는 계획안 역시 아직은 고려 중인 것뿐이라고 무마 작전을 펼치기도 했다. 
맥키니 시장 브라이언 로밀러(Brian Loughmiller)도 “사람들에게 어떤 식으로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그걸 최소화할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말한다. 
자신들 삶에 변화를 가져다 줄 것을 알지만 스테파니 웨인버그 씨는 “그래도 이것은 마치 급소를 관통 당하는 느낌과 같다”고 심경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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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하이웨이는 도움 안돼= 380 하이웨이를 확장하는 것은 콜린 카운티의 최우선과제다. 실제로 프리스코/프라스퍼 경계선의 2.5마일 380 도로는 진입로를 포함한 6차선 도로로 확장된 상태다. 
6천만달러 프로젝트에 의해 콜린-덴튼 카운티 경계선에서부터 프레스톤(Preston) 로드 동쪽까지 확장하는 작업도 진행 중이다. 
지난해 맥키니 시의회는 해당 구역 내의 붐비는 380 하이웨이를 프리웨이로 변환하는데 반대하는 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좌우 방향으로 나갈 수 있는 구별된 노선이 양 차선에 있지 않다는 이유였다. 이런 상태에서 프리웨이로 만든다면 교통 체증을 심화시킬 것이라는 게 이유였다. 
맥키니 개발서비스 운영감독인 마이클 퀸트(Michael Quint)도 이를 인정한다. “콜린 카운티와 이 지역의 모든 사람들은 카운티의 유동성이 심각한 문제라는 것에 대해 동의한다. 그러나 진입이 제한된 프리웨이가 아니라면 380은 아주 ‘자랑스런’ 주차장으로 끝날 수도 있다”고 그는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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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증가와 교통= 문제는 시간이다. 콜린 카운티는 2030년 전에 인구가 두배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2050년이 되면 인구가 350만이 넘어서면서 인근 달라스와 태런 카운티보다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168,000명인 맥키니 인구는 2040년이 되면 70% 증가가 예상된다. 카운티 내 주요 도로들의 교통 체증이 갈수록 악화될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2015년에 고속도로 380을 지나는 차량은 하루 5만대로 추정됐다. 추가 도로가 없다면 380 도로 교통량은 조만간 두배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시 관계자들은 말한다. 이는 빙산의 일각이라는 점도 언급된다. 
콜린 카운티 판사인 케이스 셀프(Keith Self)는 “우리는 과거에 도시들로 하여금 주요 간선도로들을 건설하도록 도와줬지만 이제 우리는 프리웨이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6차선 간선도로로는 미래에 충분치 않다”고 말한다. 
이 때문에 카운티 공무원들은 본드 선거를 기대하고 있다. 11월에 지방 선거를 통해 주요 도로에 프리웨이를 건설할 기금 결정을 내리자는 것이다. 물론 하이웨이 380도 이 중 하나다. 카운티 위원회는 유권자들에게 5억달러의 본드를 요구할 예정이다. 지방 정부가 나머지 반을 매칭해주는 식으로 하이웨이 프로젝트를 추진하자는 것이다. 
셀프 판사는 “노선에 대해 결정을 빨리 내리면 내릴수록 그에 대한 기금을 더 빨리 마련할 수 있다”고 말한다. 

◎교통국 입장= 텍사스 교통국(TxDOT)은 하이웨이 380 새 노선을 위한 맥키니의 노력에 간여하지 않고 있다. 그렇지만 자신들의 집이 시 결정으로 피해를 볼 수도 있다고 믿는 조급한 주민들이 교통국에 민원을 넣고 있다. 
그러나 교통국으로서는 교통 체증에 대해 조사하고 이를 완화시킬 수 있는 방법을 찾는다는 보다 포괄적인 입장만 견지한다고 TxDOT 대변인 미셸 래그론(Michelle Raglon)은 강조한다. 
맥키니 시 교통국장인 게리 그래함(Gary Graham)은 맥키니 시의 노력은 주 정부에게 단순히 권고하려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는 “프리웨이를 착수하기로 할 때 이를 맡는 것은 맥키니 시가 아니라 TxDOT일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단지 380 도로에 대해 이런 건 하면 안된다 말하고 방관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선택을 제시하는 것을 하게 된다”고 말한다. 
최근 맥키니 시의회는 주민들의 공청회를 열었다. 로비까지 가득 채운 주민들의 반응은 “380 프리웨이는 절대 반대”가 대세였다. 이런 주택 소유주들의 반대로 다른 노선의 대안이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현재까지 나온 세가지 노선안 모두 조안 매트락(Joan Matlock) 씨의 주택을 가로지른다. 그녀는 노스 커스터 로드(North Custer Road)와 하이웨이 380번 교차 지점의 북동쪽 코너 근처의 커다란 나무가 무성한 이웃에서 6년간 살고 있었다.  
“우리 이웃은 아주 다르다. 우리는 이렇게 살기를 선택한 사람들이다”고 그녀는 주장했다. 
그녀와 다른 100여명의 지역 주민들은 이 하이웨이에 대해 반대를 표명했다. 이들의 주장은 소박하다. “우리 앞마당 전체에 민들레가 피어있다. 벌도 날아다니고 다른 곳에서 보기 어려운 새들도 날아다닌다. 이들이 이곳에 오는 이유는 조용하고 나무가 많아서다. 이곳을 해치지 말고 다른 방법을 찾아보길 바란다.”
맥키니 시도 다른 노선 선택을 궁리 중이지만 아직 새로 제시된 노선은 없는 상황이다. 더구나 5월 6일 지방선거 후에 맥키니 시장과 2명의 장수 시의원이 임기를 마치게 된다. 이 때문에 하이웨이 380 도로에 대한 논의는 7월말까지 소강상태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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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웨이 380 미래를 위한 경제학자 연구 보고서

하이웨이 380 확장의 사업성과 우려하는 점에 대해 조사하기 위해 콜린 카운티는 경제학자인 레이 페리맨(Ray Perryman)을 고용해 6차선 간선도로의 경제적 효과를 프리웨이와 톨웨이의 경제적 효과와 비교하도록 했다. 
페리맨의 조사 결과, 380번 하이웨이를 진입 제한 프리웨이로 바꾸는 경제적 영향은 다른 지역에 대한 시범 케이스가 될 것이라는 결론이 나왔다. 
콜린 카운티의 주요 통행 주요 도로가 교통체증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이런 교통 지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 리더들은 서비스 로드가 있는 주요 하이웨이를 몇개 건설하길 기대하고 있다. 
페리맨의 조사는 380 도로를 진입 제한 고속도로로 변경시키는 것으로 경제에 엄청난 파급효과를 가져온다고 말한다. 
물론 경제적 요소들이 새 하이웨이 건설의 원동력은 아니라 해도 이를 결정하는데 참고가 될 수 있는 경제적 데이타가 있다고 이 조사는 말한다. 
조사는 덴튼-콜린 카운티 경계선부터 동쪽으로 하이웨이 75번까지의 하이웨이 380을 살펴봤고 또 이 도로 양 방향의 반마일 반경내 있는 부동산에 대해 살펴본 것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페리맨 그룹은 다음과 같은 숫자를 제시했다. 2000년 이후로 미국 이구는 14% 증가했지만 같은 기간 텍사스는 32%의 인구 증가가 있었다. 대조적으로 콜린 카운티 인구는 80% 이상 증가했다. 
하이웨이 380 선상의 경우 맥키니는 200% 인구 증가가 있었고 프리스코는 인구에서 350% 증가, 프라스퍼는 600%의 증가가 있었다. 
이런 인구 성장의 급증으로 인해 사회 기반시설의 필요성도 증가했다고 페리맨은 지적한다. 
이 연구에서는 하이웨이 380이 6차선 도로로 남았을 때와 진입 제한 및 서비스 로드가 있는 프리웨이로 바뀌었을 때 각각 2016년부터 2040년 사이에 어떤 경제적 변화가 있을지를 살펴봤다. 
결국 프리웨이로 변경하는 것이 지역 개발 패턴을 변화시키게 돼 더 많은 사무실 공간을 하이웨이 주변에 유인하게 되고, 또 그로 인해 부동산 가치도 높아지게 만든다는 것이다. 이런 변경으로 60%의 고용 증가와 170%의 생산량 향상이 이뤄진다고 페리맨 연구서는 밝혔다. 
물론 확장된 도로로 인해 일부 주택이나 사업체들이 파괴되기도 하겠지만 경제적 혜택이 이 손실보다 훨씬 크다는 주장이다. 
“경제적 관점에서 본다면 이런 변경은 매우 의미있는 것이다”고 페리맨은 말한다. 
카운티 위원회 수산 플레쳐(Susan Fletcher)는 페리맨의 조사는 참고하기는 하겠지만 그것으로 이 도로의 미래에 대한 그녀 결정을 내리지는 않겠다고 말한다. “나는 커뮤니티와 뭔가를 잃게될 사람들에 대해서 더 신경을 쓴다”고 그녀는 말한다. 
실제로 몇개 가능한 도로 노선은 자신들의 집이 영향을 받는 주민들에 의해서 격렬한 반대에 부딪혔다. 결국 이 결정은 ‘인간적 요소’에 의해 아직까지는 좌지우지되는 상황으로 보인다. 
실제 380 하이웨이 북쪽의 마을에 살고 있는 한 주민은 새 노선으로 자신의 집이 영향받는 것에 대해 “변화는 필요하다 해도 삶의 질을 먼저 고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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