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의 표본 DFW “사업 친화적 정서 문제 없나”
◎‥ 지난 10년간 가장 변화된 메트로 도시 순위에서 어스틴에 이어 DFW가 2위 차지 … 텍사스 주요 도시로 부상 ◎‥ 성전환자 차별 ‘화장실법’ 논란으로 텍사스 비지니스 친화적 주의 이미지 감소 … 사업체들 유인 위한 재점검 필요
DATE 17-10-27 01:19
글쓴이 : 어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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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년간 미국에서 가장 변모된 메트로 도시는 어디일까. 바로 텍사스에 이런 메트로 도시들이 있고, DFW 지역이 그 중 하나에 속했다. 
실제로 2006년의 달라스 포트워스 지역을 생각해본다면 왜 이 지역이 미국에서 지난 10년간 가장 많이 변화된 곳의 하나가 됐는지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우선 대표적인 건설 명소를 거론해보자. 2006년에 3억5,400만달러 규모로 건설될 AT&T 공연예술센터(AT&T Performing Arts Center)에 기대가 컸다. 당시 달라스 예술지구(Dallas Arts District)로 알려진 공동 지역에 주요 예술 센터로 자리잡기 위한 마지막 퍼즐 조각으로 알려진 AT&T 센터는 2009년에 개관했다. 
또 다른 건설 명소로 풋볼 역사상 최고 액수인 13억달러 규모의 AT&T 스타디움 역시 기대를 모은 바 있다. ‘아메리카 팀’이라는 달라스 카우보이스 팀의 경기장이 될 이 스타디움도 2009년에 완공됐다. 또한 달라스 카우보이스 팀의 대형 연습시설인 더 스타(The Star) 역시 10년이 지난 2016년 완공됐다. 
달라스 다운타운의 상징적 명소가 될 ‘트리오’도 6년전 드디어 방문자들을 받기 시작했다. 트리니티 리버를 감싸고 있는 1억8,200만달러의 마가렛 헌트 힐 교각(Margaret Hunt Hill Bridge), 센트럴 비지니스 지구를 양분하는 하이웨이 위의 공원인 1억1천만달러 규모의 클라이드 워렌 파크(Klyde Warren Park), 그리고 전적으로 사립 기부금으로 건설되는 1억8,500만달러 규모의 페로 자연과학 박물관(Perot Museum of Nature and Science)의 트리오다. 
이들보다 더 1년전에는 5천만달러의 옴니(Omni) 달라스 호텔이 도심 다운타운의 스카이라인을 처음으로 밝히는 역할을 했다. 그리고 도요타, 스테이트 팜, 레이손 직원들 수만명의 일자리가 되는 대형 외곽 지역의 사옥들 역시 새로운 명소로 부각되고 있었다. 이런 진전이 이뤄지면서 사람들 또한 몰려들기 시작했다. 그 후로 수백만명이 북텍사스에 거주하게 됐다. 
이처럼 DFW 메트로 지역은 2006년에서 2016년 사이 엄청난 변화를 가져왔다. 그 변화가 너무 커서 경제전문지 렌딩트리(LendingTree)의 계열사인 매그니파이머니(MagnifyMoney)의 분석 결과 미국 메트로 지역 가운데 가장 역동적인 변화를 이끌어낸 곳의 하나로 선정되기까지 했다. 
매그니파이머니의 자료를 통해 DFW 지역이 가장 변화하는 메트로 2위에 올랐고, 1위는 어스틴이 차지했다. 텍사스에서 이들 외에 휴스턴이 3위에 올라, 1, 2, 3위를 텍사스 도시들이 차지했다. 
◎ 텍사스 ‘3인방’의 명성= 매그니파이머니는 50개 대형 메트로 지역에 대해서 2006∼2016년 사이 변화된 9개 요소를 연구해 순위를 발표했다. 100점 만점으로 환산한 순위에서, 고려 요인들은 출퇴근 시간, 건축 허가, 중간 연령대, 고용, 수입, 주택 가격, 임대, 범죄율, 최근 이주 인구 등이다. 
그 결과 어스틴이 90.4점을 취득해 1위에 올랐다. 어스틴은 미국에서 가장 빠른 일자리 증가(2006년 이래 40% 성장)와 2010년 이후 60%의 이주민 증가, 주택 가격 54% 증가 등으로 50개 메트로 지역 중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상대적으로 저렴한 물가와 첨단회사 및 창업 회사 등의 증가, 그리고 주 세금이 없다는 점 등이 고려 대상에 속했다. 
89.7점의 점수로 2위에 오른 DFW 지역은 다양성에서 뛰어난 결과를 보였다. 특히 고려 대상인 9개 범주에서 달라스가 1위를 차지한 것은 없었다. 그런데 5개 범주에서 ‘탑 10’에 들었고, 그 어느 범주에서도 19위 아래로 떨어진 게 없었다. DFW 지역이 가장 좋게 등수에 오른 건 범죄율 감소 부문에서 2006년 이래 43% 감소로, 4위를 차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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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업친화적 텍사스인지 검토 필요= 이런 변화의 중심지들을 갖고 있는 텍사스도 이제 사업 친화적 주라는 점에서 현주소를 파악해볼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특히 최근 ‘화장실법’으로 어스틴에서 각종 논쟁이 발생해 텍사스의 비지니스 친화적 면모에 손상을 입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올해 초 수십명의 비지니스 리더들이 공공연하게 화장실법에 대한 반대를 표명하기도 했다. 성전환자들에게 출생 성별을 따른 화장실을 사용하도록 한 이 법에 대해 차별이라고 여겨서 반대를 표명한 것이다. 이런 차별적 법은 유동성있는 인구의 유입을 막게 되고, 인재 채용과 방문객 손해 등을 유발한다는 게 이 사업체들의 반대 이유였다. 
이들의 노력으로 인해 이 법은 통과되지 못했다. 특히 텍사스 주지사 그렉 애보트와 부지사 댄 패트릭, 그리고 주 상원들이 이 법을 지지한 가운데서도 통과되지 못했다. 물론 그렇다고 이 논쟁이 끝나거나 잊혀진 것도 아니다. 
텍사스 하원의장인 조 스트라우스(Joe Straus)는 화장실법 반대를 적극 표명해온 인물로, 이런 계기를 통해 텍사스가 비지니스 친화적 주인지에 대해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그에 의하면 전 세계의 CEO들이 텍사스의 움직임에 주시하고 있으며, 또한 모든 산업의 인재들 역시 이를 지켜보고 있다는 것. 
이 중에는 최근 큰 이슈를 불러오고 있는 아마존(amazon.com)이 있다. 제2 본사 자리를 놓고 각 도시들의 신청을 받고 있는 아마존은 5만명의 일자리와 50억달러 투자를 약속하고 있어서 DFW도 이 경쟁에 뛰어든 상태다. 
특히 아마존에 지난주 제시한 영상을 통해 DFW 지역이 다양성을 무기로 삼고 있는 친 사업적 최적 도시로, 발전과 포용의 커뮤니티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런 사회적 가치가 사업적 가치가 된다는 점을 강조한 것. 
아마존은 지난 5월에 애보트 주지사에게 화장실법 거부를 촉구하는 서한을 보낸 대기업 중의 하나다. 아마존은 이민자들의 권리와 ‘드리머’들을 공공연하게 옹호하는 입장을 밝혀왔다. 아마존과 같은 기업에게는 장려금과 비용 등이 중요하지만 그와 함께 다양성, 문화 레크레이션 등의 가치도 중요하다. 
이런 기업들에게 비지니스 친화적이란 의미는 바로 교육, 관용, 삶의 질, 환영받는 환경과 분위기 등이 포함된다.  
그러나 패트릭 부지사는 이런 노력에 대해 그다지 열렬하게 반응하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그는 텍사스가 이미 변화와 가벼운 규제, 낮은 세금 등으로 비지니스  친화적 환경을 최고로 갖췄다고 자부하고 있다. 
과연 그럴까. 아마존이 제시한 비지니스 친화적 조건들이 무엇인지 재고해보면 패트릭 부지사의 자세가 안일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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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빙, 성소수자에 가장 비친화적 도시 ‘불명예’ … 시 관계자 반발 
어빙 시 관계자들은 최근 전국적 설문조사 결과 텍사스에서 어빙 시가 성소수자(LGBT)에게 가장 비친화적 도시의 하나에 속했다는데 대해 실망이라는 입장을 전달했다. 
어빙은 인권 캠페인 도심 평등성 지수(Human Rights Campaign’s Municipal Equality Index)에서 100점 만점에 6점을 2년 연속 받았다. 이 전국적 설문조사는 도시들에 대해 레즈비언, 게이, 양성애자, 성전환자 커뮤니티에 대해 관용하는 걸 북돋아주는 지역 정책과 법에 근거해 순위를 매겼다. 
어빙 시 대변인 수산 로즈(Susan Rosse)는 시 전체의 성소수자 관련 현주소에 대해서는 반박하지 않지만 시 직원에 대한 처우에 대해서는 집중적인 반발을 전했다. 
“어빙 시는 다양한 직원들의 배경에 대해 가치를 두고 있다. 포용을 매우 진지하게 여기고 있으며 모든 직원들에 대해서 존중하는 가운데 대하고 있다”고 그녀는 강조한다. 이 때문에 이번 평등성 지수 결과에 대해 실망스럽다는 것. 
어빙과 함께 라레도(Laredo)도 텍사스 도시들 가운데 가장 낮은 점수인 6점을 받았다. 반면에 달라스, 포트워스, 어스틴 등은 최고점인 100점을 받았다. 
어빙이 2016년과 2017년 6점을 받은 것은 실제로 그 전 해에 비해 향상된 것이다. 어빙은 2014년, 2015년에 0점을 받았다. 어빙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해는 2013년 첫 평가를 받았던 때 10점을 받은 것이다. 
어빙 시의원 데이비드 팔머(David Palmer)도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인정하지 못하겠다고 말한다. 
특히 시 스탭 가운데 이 설문조사에 답한 사람이 없어서, 객관적인 결과를 얻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그는 지적한다. 
팔머 의원은 어빙 시가 엄청난 성장을 이뤘고 주요 회사들도 이전을 하고 있다고 말하며 “어빙이 차별적인 환경을 갖고 있다고 느꼈다면 이런 회사들이 어떻게 이곳으로 왔을 것이냐”고 반문했다. 
어빙-라스콜리나스 상공회 회장인 베스 보완(Beth Bowan)은 상공회가 인종과 성별 등에 근거한 그 어느 차별적 행동이나 법에 대해 반대하는 목소리 역할을 했다고 강조한다. 올해 화장실법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높인 것도 그런 이유였다. 
보완 회장은 “어빙은 사업 친화적 도시로 전국적으로, 또 세계적으로 알려져 있고, 또 모든 목소리에 경청하고 있다”며 “필요하면 이에 대해 토론의 장을 만들 계획도 있다”고 전했다.                         이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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