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코로나19 재난극복ㅣ“쉽지 않지만 창의력을 가르치는 것이 화두다” It’s Not Easy But Developing Creativity Is the Key Element of Art Education
정현주 레인보우 미술학원 원장 “코로나 때문에 온라인 수업 대중화가 3∼5년 앞당겨졌다 … 코로나 이후의 미술교육 주도”
뉴스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로얄레인과 I-35E.에 위치한 레인보우 미술학원의 정현주 원장은 “현재 수업은 온라인으로 하고 오프라인 수업의 경우는 테이블 하나에 1명씩 쓰면서 10피트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고 있다
시간도 재조정,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사용 등을 당연하다. 우리 학원에는 중국인, 백인 흑인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학생들이 있다.
중국학생들은 거의 온라인 수업을 하기 원한다.
큰 학생들은 이제 학원에 와서 수업을 하고 어린 학생들은 여전히 온라인 수업만 한다. 대학교 수업이 이번 가을 학기도 전부 온라인 수업으로 할 예정이다.
온라인에서도 기초부터 가르치므로 다를 것은 없다. 사용하는 컴퓨터 프로그램은 줌과 마이크로소프트 팀이다. 화상으로 할 때 한 클라스에 6-8명까지 한다.
제일 중요한 것은 수업 내용 개발이다. 나는 온라인 수업을 하고 나서 학생들에게 복습하는 숙제를 준다. 수업은 앞으로 엄청 바뀔 것이라고 생각한다. 책을 많이 읽으라고 한다.
3차원으로 그리는 법, 꼬리 잡기 하듯이 발전시키는 프로그램을 한다. 계속 브레인을 회전시켜 주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프로젝트만 좋으면 애들이 잘 흡수한다. 코로나 때문에 온라인 수업의 대중화가 3-5년 앞당겨졌다.
제일 현실적으로 와 닿는 것은 아이들이 어른처럼 시간관리를 못한다. 12시나 1시까지 자고 있는 애들이 많다. 부모들이 안타까운데 어떻게 하지 못한다. 그래서 자극을 주기 위해 아침 프로그램을 하고 있다.
수업에서는 내가 일일히 데몬스트레이션한다. 손으로 하면서 두뇌에서 연상작용으로 연결되기를 바라는데 잘 따라하는 아이들이 있다. 아이들 간에 차이가 있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다.
교육에서는 최대한으로 프로그램을 통해 입력을 주고 개인이 할 일은 받아먹고 소화하는 것이다.
우리는 결과까지 알고 프로그램을 주는 것이고 애들은 받아먹는 것이다. 그리고 자기 것으로 만드는 것이다”고 정 원장은 설명했다.
정 원장은 “르네상스때 날아가는 비행기 상상화를 이미 그린 것 처럼 머리 좋은 아이들은 굉장히 빨리 받아들인다.
능력 싸움이다. 교육을 받은 아이들과 못 받은 아이들은 자신감에서 차이가 크다.
한번 해 본 아이들은 자신감이 있는데 안 해 본 아이들은 맨 땅에 헤딩하는 것과 같다.
인공지능 등 여러 가지 미래의 환경에서 적응하고 발전시키는 능력이 필요하다.
미국에서는 공부벌레보다는 기업에서 무엇을 하든지 리더로서의 능력을 원한다.
어떤 프로젝트를 줬을 때 하는 애들이 있고 그렇지 못한 경우도 있다. 쉽지는 않지만 창의력을 어떻게 가르치나 하는 것이 화두다.
프로젝트를 주면 아이들이 조금씩 조금씩 이해한다. 관찰의 힘이든 눈을 오픈해서 보도록 노력하면 보인다고 말해 준다”고 말했다.
“그것을 반복하면 이렇게 하면 좋은 결과가 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좋은 아이디어를 적용하는 것이 제일 중요한 것 같다. 방법은 레벨을 하나하나 스텝 바이 스텝으로 올려주는 방법 밖에 없다.
실제 해 보고 이렇게 하면 된다는 것을 체험해가면서 배운다
적용력·문제해결력·통찰력 등이 중요하다. 생각하는 것도 바뀐다.
남편 주종근 교수도 온라인 수업으로 하니까 프로그램 만드는 것이 훨씬 어렵다고 말한다.
온라인으로 하니까 매우 확실한 의사소통을 못하면 아이들이 이해하기 어렵다. 장차 세상이 요구하는 것은 섬세하고 완벽한 것이다.
아이들이 그리면 나는 오래 가르치다 보니 무엇인지 금방 파악한다. 회사는 일을 대충대충하는 사람보다 완벽하게 하는 사람을 좋아한다”고 정 원장은 설명했다.
“‘인생에는 정답이 없지만 수준의 차이는 있다’
수준을 높이기 위해서는 노력해야 한다. 그 방법은 교육자들이 연구한다.
대회에서 상을 받아 본 아이들은 눈이 반짝반짝해진다.
상을 받아보면 성취감을 느끼고 부모님이 좋아하니 동기가 생긴다.
제일 중요한 덕목 중 하나가 독립이다. 온라인으로 하니까 해 줄 수 없다. 아이들이 온라인으로 수업하니까 독립적으로 과제를 하게 된다. 부모님이 도와주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온라인은 독립적으로 하게 되는 환경이다. 독립이 중요하다. 현장학습이 아니니까 내가 손을 못댄다. 아이들에게 지시를 해 줄 수 있지만 아이들이 직접 해야 한다. 온라인 수업에서 아이들이 서바이벌 하고 있다는 것을 부모들이 좋아한다.
시간이 없어서 못해줄 정도로 수업이 꽉 차있다.
온라인 수업에 한계는 있다.
대학 수업은 한 클래스에 20-30명 하다가 4-5명 한다.
여자애들 꼼꼼하고 남자애들은 흥미가 적은 프로젝트에는 주의가 산만해 질 수 있다.
코로나 이후의 미술 교육은 바뀌고 있다”고 정 원장은 바뀐 미술교육에 대해 설명했다.
SBA과 EIDL PPP에 대한 질문에 정 원장은 “PPP는 안되고 EIDL은 왔다. 만 달러 받았다. 3월 중순부터 4월까지 클로징했고 화상수업은 5월부터 시작했다.
그전에는 대학 수업 있었고 대학 수업을 화상으로 했다”고 대답했다.
조현만 기자 press@news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