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워 마운드 교회, “어린이 성경 함께 읽기” … 성경통독 목표
플라워 마운드 교회(담임목사 김경도)가 ‘어린이 성경 함께 읽기’를 지난 12일부터 10월 8일까지 진행한다.
4복음서를 읽는 것을 목표로 하고 시작한 어린이 성경 함께 읽기는 킨더부터 2학년은 유튜브를 통해 제공하는 동영상으로 교사와 함께 성경을 따라 읽는다.
3학년부터 5학년은 줌을 통해 매일 오후에 학년별로 정해진 시간에 함께 모여 성경을 읽고 말씀에 대한 질문과 교제를 나눈다.
김송 전도사(플라워 마운드 교회 어린이부)는 “코로나19가 시작되고 교회에서 성경 통독을 다시 시작하는 바람이 불었다. 아이들이 말씀 읽기의 중요성을 생각하고 있던 터라 생각이 많았다”고 말했다.
김 전도사는 “교사 회의를 거쳐 현재 상황에 자녀들의 신앙교육에 힘들어 하며 부담스러워 하는 부모들이 있을 것이라는 의견을 모았고, 아이들에게 말씀을 읽어주기로 결정하게 됐다”고 어린이 성경 함께 읽기를 시작하게 된 동기를 설명했다.
이어 “교사들과 히브리서 4장 12절 전반부인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와 디모데전서 4장 13절 ‘내가 이를 때까지 읽는 것과 권하는 것과 가르치는 것에 전념하라’는 말씀을 나누며 차세대들에게 말씀을 읽어주는 사역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김 전도사는 “개인적으로 항상 말씀이 중요하다고 말하며 읽으라고 권하지만, 유독 아이들에게는 말씀읽기를 권하지 않고 있는 것을 많이 봤다. 어리다는 이유로 잘 알아듣지 못한다고 더 크면 해야지라는 분위기도 많이 봤다”고 말했다.
“하지만 지난 12일부터 어린이 성경 함께 읽기를 시작하고 15일일 지나는 동안 아침에 눈뜨자마자 유튜브를 열고 말씀을 보는 자녀들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됐다”며 기뻐했다.
김 전도사는 “노는 것보다 매일 같은 시간에 줌으로 함께 말씀을 읽는 아이들이 생겼다. 물론 아직 갈 길은 멀지만 말씀 읽는 아이들을 분명히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며 성령께서 도우실 것이라고 믿는다”고 했다.
또한 “함께 성경을 읽는 이 기간을 통해 부모들도 도전을 받아 자녀들과 함께 한 장이라도 매일 성경을 읽는 습관을 기르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교회에서도 아이들을 향한 말씀의 중요성이 깨달아 지길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김 전도사는 “더 나아가 아이들이 말씀을 읽는 것에 더욱 관심을 갖게 되길 바라며, 말씀의 중요성을 깨달아 어린이 부서를 졸업하기 전에 어른들도 하기 힘든 성경 통독을 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