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admin

음악감상 이렇게 하세요!

2017-07-22 | 뮤사랑과 같이하는 음악여행

저는 많은 장르의 음악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문화원에 오는 많은 분들과 달라스 지역에서 열리는 주요 연주회는 거의 참석을 합니다. 그러다 보니 음악의 장르에 대한 많은 고민들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사람들에게 장르에 대한 이야기를 하곤 합니다. 이해하기 어려운 음악들, 감상하기 어려운 음악들, 그렇지만 음악의 오묘한 음들의 조화를 이해하면 누구든지 쉽게 온갖 장르의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고 말입니다. …

달라스에서 팝의 전설 ‘라이오넬 리치’를 만나다

2017-07-07 | 뮤사랑과 같이하는 음악여행

창문너머로 끝없이 펼쳐진 해바라기 밭을 바라보며 시원하게 내리는 한 여름의 빗소리는 가뭄에 단비 내리 듯 메마른 영혼의 단비가 되었습니다. 마치 수맥을 찾아 헤매었던 이름 모를 야생 초의 뿌리가 물을 발견하곤 삶을 그 곳에 깊이 내리듯 7월의 한 순간 한 순간들은 놀라운 삶의 연속입니다. 저가 좋아하는 가수 라이오넬 리치의 노래 ‘Love Oh Love’ 속의 가사 ‘It’s …

한 여름의 축제 ‘Mimir Chamber Music Festival’

2017-06-23 | 뮤사랑과 같이하는 음악여행

저는 꽃을 매우 좋아합니다. 마당에 가지런히 심은 각종 꽃으로부터 물가 너머로 들녘을 아름답게 장식한 이름모를 야생화까지 마음의 한 구석 응어리진 부분을 털어버리고 세상에 영롱한 빛을 품게하는 오색찬란한 꽃들을 좋아합니다. 세월이 흐른 만큼 마당에 깊게 뿌리를 내린 배롱나무(Crape Myrtle)의 진한 분홍색의 꽃들의 향연은 벌써 달라스에도 긴 여름의 시작이 되었음을 알리는 신호입니다. 집으로 가는 마을 어귀부터 빨간색, …

‘반 클라이번 피아노 콩쿨’ Final Round를 바라보며

2017-06-10 | 뮤사랑과 같이하는 음악여행

지난주에 이어 오늘도 포트워스 다운타운에서 열리는 세계 최고 권위를 가지고 있는 피아노 콩쿨 중의 하나인 Van Cliburn 국제 피아노 콩쿨에 다녀왔습니다. 아직은 최종 본선이 진행이 되고 있지만 먼 타국 땅에서 한국에서 온 한 젊은 피아니스트에게 다른 연주자하곤 비교할 수 없는 많은 환호와 기립박수, 그리고 드보르작의 피아노 5중주의 악장마다 숨기고 싶지 않은 객석의 꿈틀대던 숨겨진 함성, …

6월의 피아노 향연 ‘반 클라이번 피아노 콩쿨’

2017-05-27 | 뮤사랑과 같이하는 음악여행

우리가 살고 있는 달라스는 참으로 행복한 도시입니다. 최근에 눈부시도록 발전하는 경제와 더불어 세계적인 아티스트를 만날 수 있는 수많은 연주회와 전시회, 그리고 차이코프스키 피아노 콩쿨, 엘리자베스 피아노 콩쿨, 쇼팽 피아노 콩쿨 등과 더불어 세계 5대 피아노 콩쿨 중의 하나라고 여겨질 정도로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쿨(Van Cliburn Piano Competition)를 가까운 곳에서 만날 …

‘켈틱 우먼’의 향연으로 초대합니다!

2017-05-13 | 뮤사랑과 같이하는 음악여행

봄의 향기나는 꽃의 향연이 텍사스를 덮고 있습니다. 달라스를 약간만 벗어나 외곽지로 나면 싱그러운 들꽃들이 온통 대지를 감싸고 있습니다. 보라색의 짙은 옷으로부터 주황색의 이름 모를 다양한 향기를 가진 들꽃들이 이곳 달라스에도 본격적으로 펼쳐지는 각종 페스티벌의 향연과 더불어 싱그러운 계절이 지속됨을 알리고 있습니다. 5월 19일 셋째 주 금요일, 달라스 한국문화원의 뮤사랑(음악을 사랑하는 사람)에서 향기나는 봄날에 Verizon Theatre에서 …

[장사라] 하나님께 나아갈 때

2017-04-21 | 장사라

얼마 전에 읽은 책 중에 저자 로렌스 형제는 겨울에 나무가 잎을 떨구고 계절이 바뀌니까 나뭇잎이 다시 살아나고 그 후엔 꽃이 피고 열매가 맺는 것을 보면서 그의 마음속에 하나님에 대한 뜨거운 사랑이 불타오르기 시작 했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 사랑은 이후 40년간 줄곧 이어졌고 평생을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가능케 하는 원동력이 되었다고 나이 80이 된 저자는 고백하고 있다. …

스카보로 르네상스 페스티벌 “16세기 중세시대로 떠나다”

2017-04-10 | 여행

예전의 텍사스 날씨와는 사뭇 다르게 변덕스럽고 가을처럼 선선한 날씨를 느끼며 달리다 보니 벌써 4월이 시작되었습니다. 4월, 5월이면 텍사스에서는 왕성하게 활동하기 가장 적당한 기온을 유지하는데 곳곳에서는 각종 페스티벌이 우리의 시선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특히 매년 4월 초에 시작하여 5월 마지막 주 메모리얼 데이(Memorial Day)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열리는 스카보르 르네상스 페스티벌(Scarborough Renaissance Festival)은 달라스 인근에서 열리는 매우 …

“바흐의 ‘마태 수난곡’은 문화입니다”

2017-03-25 | 뮤사랑과 같이하는 음악여행

매년 3월이 시작되면 텍사스의 벌판을 물들인 블루버넷의 향연, 각종 튜울립 페스티벌, 그리고 새 봄을 알리는 신선한 공기는 대지를 휘감으며 커다란 축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겨우내 묻어 두었던 마음이 비로 눈 녹듯이 녹아서 그런지 형형색색의 예쁜 꽃들이 활짝 핀 화분대와 꽃동산으로 마음이 한결 가벼워집니다. 봄이 시작될 때면 대자연의 축제와 더불어 오랜 세월을 통해 전통으로 우리의 삶 한가운데 …

[사모칼럼] 하늘에 귀를 대고

2017-02-25 | 장사라

내 인생의 여정을 가다가 진정 나를 만나는 날이 있다. 하늘에 귀를 대고 하나님과 관통하는 때이다. 그것은 안다는 것도 모른다는 것에도 갇히지 않은, 그런 것들을 넘어 내 생각이 끝나는 자리이리라. 그럴 때 나는 내게서 일어나는 감사와 감동에 눈시울이 뜨거워져서 눈을 감아버린다. 그렇다. 삶이란 어쩌면 소통하는 실력이고 끝까지 사랑하는 인내이리라. 그렇게 준비된 사람에게만 스승이 나타나고 몸이 저절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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