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의 편지
2020-07-31 | 박새라
바바라라는 32세의 여인이 이혼 전문 변호사를 찾아갔습니다. ‘아이들이 넷입니다. 첫째가 아홉살이고 막내는 세살입니다” 를 시작으로 그녀는 말문을 열었습니다. 남편이 얼마나 아내를 정신적으로, 정서적으로, 육체적으로 학대하고 괴롭혀 왔는지를 그녀는 차분하게 묘사를 했습니다. ‘어떻게 사람이 그렇게 까지 할 수 있었을까, 어떻게 이 사람은 지금까지 그런 남편을 참고 살았을까’ 하고 의아해 하고 있는 변호사에게 바바라는 말했습니다. ‘다 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