젖과 꿀이 흐르는 땅
2020-07-31 | 김미연
자녀들이 모여서 이야기하는 내용을 오며 가며 듣다 보면 인종에 대한 말을 가끔 한다. 미국이란 나라가 다 민족이 살아가지만 동양인의 얼굴로 살아가는 것은 그들이 늘 의식해야 하는 과제이다. 내가 미국에 온 이유와는 상관없이 자녀들은 비 주류로 살아가며 현실을 극복해야 하는 것이다. 이곳에서 태어나 자랐는데도 새로운 곳에 가면 영어를 할 줄 아냐는 질문을 어려서부터 들으며 살아야 하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