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사역 현장에 꼭 필요한 전문 사역자가 되는 길”
미드웨스턴 침례신학대학원 사모학교, 첫 졸업생 7명 배출 … 교육학 박사 한국어 과정 신설
“교회를 위하여”라는 핵심 가치로 실천적 복음주의 신학을 추구해 온 미드웨스턴 침례신학대학원의 사모학교가 첫 졸업생 7명을 배출한다.
사모학교는 사모의 정체성과 역할, 교회와 가정에 도움이 되는 실제적인 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사모학교는 참여하고 있는 사모들에게 큰 배움의 기쁨을 선사하고 있다.
특별히 현장에서 지친 사모를 위로하기 위해 전문 상담가가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교육 전문가도 참여해서 가정과 교회에서 기독교 가치를 세워나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현재 사모학교에 참여하고 있는 사모들의 반응은 매우 뜨겁다.
졸업을 앞둔 조혜준 사모는 “사모로의 부르심이라는 소명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기회가 됐고, 교회에서 아이들을 돌보며 가르치는 사역의 실제적인 부분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김아람 사모 역시 “자녀를 대하는 방법, 특별히 사춘기 청소년을 대하는 방법을 알게 돼 사역에 큰 도움이 됐다”고 간증했다.
김한나 사모는 “교회 내에서 자매들을 상담하는 실제적 방법을 익히게 돼 유익했다”고 응답했다.
사모학교에 참여하는 대부분의 사모들이 사모학교에서 배우는 내용이 실제적일 뿐만 아니라 배우는 과정 자체가 즐겁고 행복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현재 사모학교에서 상담 분야를 지도하고 있는 심연희 교수는 “프로그램에 참여중인 사모들이 성경적 가정과 상담에 대한 이해의 폭이 넓어지는 것을 보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가정과 교회에서 이뤄지는 많은 일들을 터놓고 나눌 때 서로에 대한 공감과 이해 때문에 치유가 일어나는 것을 보며 사모에게 매우 유익한 프로그램이라고 강조했다.
사모의 정체성에 대해 가르치는 노승희 교수 역시 프로그램 참여자가 안전하게 나누는 공동체가 생기는 것에 대한 기쁨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라며 사모의 역할과 정체성을 다양한 각도에서 조명하고 나누며 적용까지 이끌고 갈 수 있다는 점이 사모학교의 가장 큰 강점이라고 첨언했다.
사모학교는 총 12학점의 프로그램으로 비교적 저렴한 등록금(학점당 50달러)으로 진행되고 모든 과정을 이수한 후에는 졸업식에 참여해 수료증(Certificate)을 받을 수 있다.
이 과정의 학업은 △사모의 역할과 정체성 △영적 소그룹 세우기 △성경의 여성들 △귀납적 성경 연구 △유아 이해와 교육 △청소년 이해와 교육 △성경적 자녀 양육 △여성 상담 △결혼과 가족 상담 △성경적 가정 세우기로 구성돼 있다.
특별히 모든 과정을 이수한 후, 석사원에 입학하는 경우 석사원 과정의 두 과목인 “연령별 그룹 사역”과 “교회 행정학”과목을 인정받는 특전도 얻게 된다.
미드웨스턴 아시아부 학장인 박성진 교수는 “목회자의 아내로서, 가정의 어머니로서, 사모들이 동역자를 만나고 끈끈한 네트워크의 장을 만들어가는 공간을 제공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사모학교를 통해서 이 땅의 많은 사모들이 더욱 건강하고 행복하게 사역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모학교에 관심이 있는 사모는 한국부 웹사이트(https://www.mbts.edu/ks)에 접속하거나, 전화(816-414-3754) 또는 이메일(ks@mbts.edu)로 최새롬 사모 에게 문의하면 된다.
◎미드웨스턴 침례신학대학원 학위 과정
미드웨스턴 침례신학대학원은 미국 남침례교단 산하의 6대 신학교 중 하나로, ATS(신학대학원협의회)와 HLC(미 고등교육위원회)로부터 정식 인가를 갖고 있다. 현재 620여명의 한인 학생이 재학하며 북미에서 한국어로 제공하는 학위과정 가운데 최대 규모로 탁월한 교수진과 커리큘럼으로 정평이 나있다.
석사 과정에서는 목회학석사, 기독교교육석사, 신학연구 석사, 성경상담학 석사, 사역학석사 과정이 있고, 박사 과정에는 성경사역학 철학박사, 교육학박사, 교육목회학박사, 목회학박사과정이 있다.
미드웨스턴 침례신학대학원이 2020년 가을학기부터 교육학 박사(Ed.D.: Doctor of Education) 한국어 과정을 신설한다.
미드웨스턴이 새롭게 여는 교육학 박사과정은 총 40학점(9과목)으로 공통필수 3과목, 전공필수 4과목, 전공 선택 2과목을 이수하면 된다.
전공과목으로는 △문화 해석과 인식 △응용 통계분석: 측정과 검사 △인생 전기 발달과 교육 실천 △연령별 심리와 제자도의 교육학적 융합 △4차 산업혁명과 신교육이론 △상담 교육 △교육 이론과 사역 실천의 통합 △고등교육의 교육 원리와 방법론 △교육기관 행정 △교육 리더십 △기독교 영성과 정체성 교육 등이 열릴 예정이다.
본 과정에는 ‘한국 어린이 기독교 교육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양승헌 교수, 사랑의교회 전 국제제자훈련원장 김명호 교수, 목회리더십연구소장 심민수 교수, 이효정 교수, 박경환 교수, 박영주 교수, 장주동 교수가 지도하게 돼 본 과정의 전문성에 깊이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 교수는 기존의 교육목회학 박사과정과 교육학 박사과정과의 차이에 대해서 “기존의 교육목회학 박사과정이 교육학과 목회학을 융합시켜 교회 교육의 환경 가운데 기독교 교육을 접목시킬 방법론에 초점을 둔 과정이라면, 교육학 박사과정은 다양한 기독교 교육기관의 환경뿐만 아니라 일반 교육의 환경에서 기독교 교육을 어떻게 접목시킬 것인가에 중점을 둔 전문적인 교육학 학위과정이라는 점에서 다르다”고 했다. 또한 “교육학 박사과정은 선교지를 포함한 모든 나라에서 신학교를 포함해 교육 사역을 하려는 선교사들에게 매우 유용한 학위과정이다”고 강조했다.
미드웨스턴 침례신학대학원은 사역 현장에 꼭 필요한 실제적이고 학문적인 맞춤형 교육과정을 제공하여 21세기에 필요한 전문 사역자 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