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코로나19 재난극복ㅣ“SBA 혜택의 사각지대에 놓인 건축업 등 경기변동성 많은 업종종사자”
KT 건축 제이슨 김 대표 “변동성으로 페이롤을 제대로 받을 수 없는 것이 SBA 혜택 못 받는 걸림돌로 작용”
KT건축(K.T. Construction) 제이슨 김(Jason Kim) 대표는 서울 출생으로 보성고, 고려대를 나온 후 캘리포니아 Golden West 대학을 졸업하고 캘리포니아주립 건축사학교를 나왔다.
한인들을 대상으로 공사하는 텍사스 건축회사 중에 드물게 미국 공인건축사와 건축감리사 자격을 가지고 있는 실력있는 건축가다.
건축 분야에서 경력만 33년이다. 미주쌍용그룹 건축자문위원을 지냈고 미주 한라그룹 청사를 시공했으며 미주 만도기계 사옥을 시공했다.
제이슨 김 대표는 어스틴, 휴스턴에서 주로 공사를 맡으며 달라스 등 텍사스 전역을 활동 무대로 삼고 있다.
코로나 이후의 건축 경기에 대한 질문에 제이슨 김 대표는 “건축 경기는 코로나 이전과 비교해서 절반 이하다.
SBA의 EIDL과 PPP을 둘 다 신청했는데 다 안됐다. 마이노리티 업자들은 페이롤을 주기가 어렵다. 수입의 변동성이 심하고 일정하지 않기 때문이다.
일을 하지만 수입은 많이 줄었고 실업수당을 신청하지 못하고 있다. 건축업자들 중 실업수당을 받는 사람도 있기는 하다. 아내는 다른 사업을 하는데 PPP를 신청했고 받았다.
식당할 때 텍스보고를 잘 한 사람은 15만 달러 받은 사람도 있다고 들었다. PPP가 많이 나오니 사업할 때 보다 더 좋은 경우도 있다고 들었다”고 설명했다.
경기 변동의 영향을 크게 받는 건축업 종사자가 받아야 할 혜택을 오히려 못받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
조현만 기자 press@news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