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로 못다한 고마움 가득 담은 ‘아름다운 눈물의 꽃다발’

2019년 마지막을 함께한 포트워스 여성회 회장단 및 이사진들 … 조이스 황 회장 “임기기간 동안 감사했다”

2019년 활동을 마무리하고 되돌아보는 포트워스 태런카운티 한인여성회(회장 조이스 황, 이하 포트워스 여성회) 송년회가 지난달 29일(일) 오후 5시에 영동회관에서 열렸다.
2019년을 끝으로 2년간의 임기를 마친 포트워스 여성회 조이스 황 회장은 자신을 도와 여성회의 크고 작은 일에 다방면으로 헌신해준 여성회 임원들을 위해 손편지와 함께 꽃다발을 선물해 훈훈한 분위기를 선사했다.
송년사에서 황 회장은 “임기 2년이란 시간이 길게 느껴진 이유는 그간 많은 일들이 있었기 때문이다”며 “때로는 걱정과 긴장감으로, 때로는 즐겁고 행복한 마음을 넘나들며 2년이란 세월을 보냈다”고 임기를 마무리하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황 회장은 “돌아보면 모든 것이 나를 성장시킨 소중한 일들이었고 여성회가 아니면 만나지 못했을 임원진들, 여성회를 통해 맺어진 인연들과 함께 2년이란 시간을 함께 걸으며 정말 많은 것을 얻었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덧붙여 “임기의 시작과 끝을 함께 해준 임원들에게 감사하고 여러분의 사랑 덕분에 무사히 임기를 마감할 수 있었다”며 “가슴 속에 담긴 2년 동안의 수많은 사연들은 이생을 마감하는 순간까지 아름다운 추억으로 오래 기억될 것이다”고 황 회장은 말했다.
이어 황 회장은 그간 포트워스 여성회를 위해 수고와 헌신을 아끼지 않았던 임원들 중 2명을 선정해 감사패를 증정했다.
감사패를 받은 이정희 이사는 “임원들 모두 고생했지만 무엇보다 모든 일을 진행하고 돌봤던 조이스 황 회장이 가장 많이 고생했다”며 황 회장을 향한 감사와 격려의 박수를 전했다.

이날 조이스 황 회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은 이정희 이사.

또한 감사패 받은 김금자 이사는 “누구도 혼자 할 수 있는 일은 없으며 협력과 결속력으로 하나되는 여성, 이것이 바로 포트워스 여성회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이사는 “자기 일처럼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해준 포트워스 여성회 임원들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감사패를 받은 김금자 이사(왼쪽)와 조이스 황 회장.

감사패 수여식 이후 포트워스 여성회 임원들은 식사와 함께 여성회의 성장과 발전에 대해 의견을 나눴고 2020년 포트워스 여성회를 이끌 박기남 차기 회장은 “이 자리에 계신 분들은 2020년에도 많은 도움을 주시기로 약속한 분들이다”며 “임원진들에게 정말 감사하고 앞으로 포트워스 여성회를 잘 이끌 수 있도록 많은 조언 부탁한다”고 전했다.

한편 포트워스 여성회는 이민자들의 행복과 보람된 삶을 돕는 여성 단체로 현지인들에게 한국을 알리고 한국 전통 풍습과 문화를 알리는 일과 더불어 도움이 필요한 주변 이웃을 돕고 한인들의 사업과 건강, 자녀 교육을 돕는 일에 단체 설립 목적을 두고 있다.
이런 목적을 바탕으로 포트워스 여성회는 남녀노소 다함께 즐기는 추석잔치와 한인여성들을 위한 무료 건강검진 행사, 난민 어린이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하는 슈박스 전달 행사 등 한인사회 및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복지 행사를 펼쳐나가고 있다.
포트워스 여성회는 한국 여성이라는 자부심과 주변을 돌보는 따뜻한 정, 섬김의 마음을 가진 여성들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니 여성회 가입 및 문의를 원하는 사람은 박기남 차기 회장에게 전화(817-781-5016)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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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카 김 기자 press4@news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