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속 DFW 지역 ISD “가을학기 수업지침 발표”
대부분 온라인 수업·대면수업 결합한 ‘혼합 방식’ 따라 … 대면수업 선택한 학생들, 9월 등교 예정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와 함께 DFW 지역 교육구별 2020년 가을학기 개강안내 지침이 발표됐다.
대부분의 교육구들은 온라인 수업과 대면수업(In-person instruction)을 혼합한 방식으로 이번 가을학기를 진행할 예정이며, 대면수업은 대부분 노동절(Labor Day, 9월 7일) 전후에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대면수업 참여시 학생들과 교사들은 반드시 마스크나 안면가리개를 착용해야 한다.
그랜드 프레리 ISD는 8월 17일(월)부터 가을학기를 온라인으로 시작한다.
이후 노동절 다음날인 9월 8일(화)부터는 대면수업으로 진행한다. 텍사스 교육청에 따르면 학부모들은 개강날 기준 최소 2주 전에 결정사항을 알려야 하며 학기가 시작되면 선택한 수업방식을 변경할 수 없다.
맥키니 ISD는 8월 13일(목) 온라인 수업 방식으로 첫 가을학기 수업이 시작된다.
이후 3주간 온라인 수업을 진행한 후 9월 3일(목) 대면수업을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맥키니 ISD는 코로나19 확산이 극심해짐에 따라 대면수업 여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텍사스 교육청은 당초 모든 공립학교들은 대면수업을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으나 지난 금요일 발표된 새로운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학생들이 학교로 돌아오는 날을 11월까지 미룰 수 있는 것을 허가했다.
텍사스 교육청의 이와 같은 발표는 달라스 카운티와 휴스턴 ISD와 어스틴 ISD와 같은 큰 도시들의 교육구들의 결정에 적지 않은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프리스코 ISD는 대면수업을 9월로 연기했다.
또한 학생들은 2020-2021년 첫 수업을 온라인으로 수강하게 됐다. 프리스코 ISD는 지난 16일(목) 저녁 2020-2021년 학교 계획안을 재설정했고 대면수업은 9월에 시작될 것을 알렸다.
프리스코 ISD 첫 수업은 8월 13일(목)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이어 대면수업 옵션을 선택한 학생들의 경우 9월 3일부터 학교로 등교해 대면수업을 듣게 된다.
“지금과 같이 여러 가지 새로운 수업 방식의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시기에 모든 학생들이 동등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다”며 “대면수업을 듣는 학생들은 온라인으로 수업을 듣는 학생들과 동일한 수업환경, 교사들 등 형평성 있는 수업을 위해 가능한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프리스코 ISD는 전했다.
개강 첫 주를 포함해 3주간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는 ISD의 결정으로 중·고등학교 학생들은 거의 모든 수업을 온라인으로 들을 수 있게 됐다.
새로운 변경 사항와 함께 교육구는 오는 27일(월)부터 30일까지 학생 포털을 통해 수업방식 선택 변경을 할 수 있도록 조치했으며 변경 가능 기간이 지난 이후에는 성적 평가 기간 마지막 날인 10월 16일까지 수업방식 결정을 변경할 수 없다.
달라스 ISD는 달라스 카운티 내에 있는 공립학교 및 사립학교들에게 8월 17일부터 온라인 수업을, 9월 8일부터 대면수업을 진행할 것을 발표했으나 지난 23일(목) 논의를 통해 첫 개강일을 일괄 9월 8일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교사들과 학교 직원들은 학교 내에서 온라인 수업을 진행할 수 있지만 건물 내에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사회적 거리를 지켜야 한다.
DFW 지역 주요 ISD 온라인수업 및 대면수업 개강일에 관한 정보는 아래 표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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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카 김 기자 press4@news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