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텍사스 주 사망자 6,000명 발생, “미주에서 가장 많아”
달라스 카운티 하루 사망자 36명 ‘신기록’ … 달라스 카운티 “18세 이하 어린이들 중 1,800명 확진 판정”
지난 29일(수) 기준 달라스 카운티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감염자는 총 704명으로 지난 2주간 나타난 신규 확진자 수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그러나 29일 코로나19로 인한 일일 사망자는 36명으로 신규 확진자는 감소했지만 사망자 수는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
이날 발생한 36명의 사망자들 중 40대는 1명, 50대 7명, 60대 7명, 70대 10명, 80대 5명, 90대 4명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에 중년층 및 고령층의 취약성을 다시금 확인하게 했다.
달라스 카운티 클레이 젠킨슨 판사는 “사망자 36명이란 수치는 최다 사망자 기록을 낳았으며 코로나19 바이러스 발병의 심각성을 상기시켰다”고 말했다.
이어 젠킨슨 판사는 “우리는 지역사회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희생 정신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7일간 달라스 카운티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 건수는 총 5,293건이며 하루 평균 756건의 확진 건수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4일 동안 발생한 신규 확진자 평균 통계에 따르면 26일 기준 930명에서 다음날인 27일, 880명으로 감소했고 이어 28일 기준 840명에서 29일 기준 756명으로 감소해 평균 수치가 점진적으로 하락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달라스 카운티 보건국 필립 후앙 박사에 따르면 코로나19 검사가 시작된 지난 3월부터 지금까지 달라스 카운티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총 48,732명이며 이 중 658명이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사망했다.
첫 번째 사망자가 발생한 3월 20일 이래로 달라스 카운티에서 발생한 코로나19 관련 질병으로 사망한 평균 사망자 수는 5명이다.
또한 달라스 카운티에서 나타난 완치자 수는 30,241명이며 17,869명의 코로나19 감염 환자들이 치료를 받고 있다.
덧붙여 젠킨슨 판사는 “18세 이하의 어린이 및 청소년들 중 1,800명이 7월 첫 주부터 셋째 주까지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38명의 어린이들이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해 18세 이하 자녀를 둔 부모들의 우려가 예상된다.
현재 달라스 카운티 내에 위치한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들 3분의 2는 65세 이하이며 절반은 만성고질환 증상을 갖고 있지 않다.
특히 코로나19 입원환자 중 당뇨병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가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어 당뇨병 증상을 보이는 사람들에게 주의가 특히 요구된다.
달라스 카운티는 “지난 몇 주 동안 발생한 코로나19 사망자들 중 3분의 1 이상이 장기요양 시설에 있는 어르신들인 만큼 고령층에 대한 보살핌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전했다.
지난 29일 기준 콜린 카운티와 덴튼 카운티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총 239명이며 3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콜린 카운티 건강관리국은 이날 78세 여성의 사망 소식을 전했고 77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발표했다.
77명의 추가 확진자를 포함해 콜린 카운티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 건수는 총 6,177건이다.
덴튼 카운티 보건국은 같은 날 “카운티 내에 162건의 신규 확진자와 2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보고했다.
지금까지 덴튼 카운티에서 발생한 총 사망자 수는 53명이며 총 6,493명의 코로나19 확진자들 중 3,481명이 회복됐다.
같은 날 테런 카운티에서는 총 6명의 사망자가 발생했고 836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발생한 6명의 사망자들은 40대에서 90대 어르신들이며 이들 모두 치료를 받던 중 사망했다.
태런 카운티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27,15명이며 지난 일주일간 하루 평균 516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날 발표된 통계에 따르면 태런 카운티는 4일 연속 확진자 감소 추세를 나타내고 있고 사망자들 중 65세 이상이 68퍼센트를 차지하고 있으며 신규확진자들 중에서는 25세에서 44세 확진자들이 가장 넓은 39퍼센트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29일 기준 태런 카운티에서는 53명의 완치자가 나와 이들을 포함해 총 13,613명이 완치판정을 받았다.
◎텍사스, 일일 사망자 가장 많아
지난 29일 텍사스 주에서 나타난 일일 사망자는 총 6,000명으로 같은 날 미국에서 발생한 일일 사망자 150,000명 중 텍사스가 가장 많은 사망자를 낳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기준 텍사스에서 코로나19 관련 질환으로 인해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총 9,595명이며 총 9,042명의 확진자 수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매일 업데이트되고 있는 확진자 통계는 검사를 받지 않거나 무증상 환자들이 있을 것을 감안하면 사실상 보고된 수치보다 더 높을 것이다”고 전해 텍사스 코로나19 사태의 심각성을 상기시켰다.
News Korea Texas, Inc 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아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제시카 김 기자 press4@news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