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파란 바다와 윤이상에 잠기다
2019-12-06 | 최정임
인천 공항에 내리자 30년을 살다온 이민자로서 낯설음이 없다. 정겨운 우리말에 금방 동화된다. 고국은 자동차를 몰고 역주행에 폭주까지 하며 달리다 피투성이가 되고 싶었든 그 생의 무거움을 네게 내려놓으라 한다. 소백산 자락 계곡과 제주, 떠난 자들이 돌아온 고향, 파랑 짙은 바다가 온통 가을 햇살로 마음의 작살을 던지게 하는 남쪽 바다를 다녀왔다. 뱃전에 기대어 부서지는 포말을 바라보며 한려수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