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한 도덕성, 목에 가시처럼 삼키기 두려워지면
2019-10-25 | 편집국에서
결국은 도덕성으로 귀결된다고 봐야 한다. 정치인들의 최후도, 한 나라의 흥망성쇠도 그 도덕성이 얼마나 살아있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정의란 무엇인가’로 잘 알려진 마이클 샌델 교수가 또 다른 저서 ‘왜 도덕인가’에서 “세계에서 가장 무서운 나라는 도덕적 힘을 가진 나라”라고 한 이유일 것이다. 국가의 도덕성이 중요하다는 걸 제2차 세계대전에서 완전 패망한 일본이 보여줬다. 당시 초대 유엔 대표부 특명전권 일본대사였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