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는 나의 목자시니
2020-01-10 | 김미연
미국에 와서 산지가 사십여 년이 되어간다. 뒤를 돌아보니 시편의 말씀같이 슬픔과 노여움의 범벅이다. 그런데 새해 전에 사십이 되는 둘째 사위에게 그간의 인생이 어땠냐고 물었더니 ‘대박’ Great!이라고 대답한다. 사십 세 생일을 맞이하여 그의 아내인 둘째 딸은 대단한 파티를 계획하고 있다고 한다. 이민 일세와 이세의 차이인가? 아니면 관점인가? 그러나 나도 할 말이 있다. 시편 23편이다. 양같이 어리석고 …